아니 이럴수가. 요로감염때문에 병원 일주일 입원, 그리고 접촉성 피부염 때문에 전문 피부과 진료.
그리고 오늘!
아기 눈충혈때문에 아기 진료 잘 봐주신다고 하여 찾은 안과!!
백일 넘은 아기. 정확히 생후 122일이 된 아기가 이렇게 곳곳 안다녀본 곳이 없다니!!
이제 왠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는 초보맘 1인이랍니다.
어제 아기가 잠드려고 눈을 비비는것 같더니 어느순간 한쪽눈이 충혈되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한쪽 눈 전체가 충혈된것이 아닌 검은동자 중심으로 오른쪽만 약하게 충혈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지켜보자! 자고 나면 괜찮아 지겠지’ 라는 생각에.
어른들도 보통 자극을 받은 충혈은 눈감고 하루 지나면 괜찮아지잖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아침이 밝았답니다.
눈뜨자마자 제일 먼저 확인한 아기 눈.
어제 저녁보다는 약해진 충혈이지만 아직 충혈끼가 지속되어있는것으로 보아 또 초보맘은 마음이 두근두근. 이런.
신랑은 출근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기 상태를 전화로 전달해 주고 부랴부랴 아기 짐을 싸서 안과로 직행!!
소아과 보다는 전문 안과로 가는것이 나을것이란 생각에.
다행히 가까운곳에 아기 진료도 잘 봐주신다는 안과가 있어서 방문했답니다.
아침진료 시간 전인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마음을 조리며 대기하고 드디어 진료 시작!
찡얼거리지 않고 진료 잘 받고 나온 도일이. 아이고 착해라.
다행히도 아기가 눈 비비다가 손톱으로 눈을 찌른것 같다고. 검은 동자도 이상없고 걱정 안해도 된다는 성생님에 말에 안심 또 안심했답니다. 손톱이 날카롭기 때문에 손싸개 해주시라고 하시네요.
답답해도 오늘부터 손싸개 다시 시작!!
그리고 하루 4번 넣는 안약과 수시로 넣는 인공눈물도 처방받았어요.
집에 오자마자 한방울씩 넣어주었답니다.
이렇게 환절기 날씨에 아기 눈에 먼지로 인해 자극을 받고 충혈 될 수도 있고, 눈병을 유발 할수 있다고 하네요.
눈꼽이나 눈물이 나면 바로 안과 진료 받아야 하며, 눈꼽이나 눈물이 안나더라도 아기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이상이 생길시 가까운 소아과나 안과 방문 필수!
그리고 감기가 걸린 후에 눈 충혈이 올수 있다고 하니 알아 두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전주 서신동에 위치한 ‘정덕영 안과’가 아기도 잘 봐주신다고 하여 다녀왔답니다.
나이가 지긋이 드신 원장님이셨는데 친절히 잘 봐주셨어요. 추천합니다. 히히
◎정덕영 안과의원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온고을로 62
전화번호 : 063-275-1675
진료시간 : 평일 오전9시~오후6시30분까지 (점심시간 12시30분~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