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1. 닭백숙 : 닭 900g, 대파 1단, 마늘 12알, 대추 4알, 닭백숙 한약재 1봉지, 물 2L
- 2. 닭죽 : 닭고기 조금, 애호박 1/3, 당근 1/3, 양파 1/2개, 닭백숙 육수 1L, 찹쌀 2컵(종이컵 기준), 국간장 2T, 참기름 2T
조리 방법
[ 닭백숙 만드는 방법]
- 백숙용 생닭을 흐르는 물에 씻어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 깊은 냄비에 물 2L와 생닭, 마늘, 한약재, 대추를 한번에 넣고 끓여 주세요.
- 끓기 시작하면 10분 후 한약재 봉지를 건져 내어 주세요.
- 중불로 줄여 뚜껑을 닫고 50분 더 삶아 주세요.
- 건져낸 백숙은 양념장 또는 소금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 닭죽 만드는 방법]
- 건져낸 백숙의 가슴살을 떼어 내어 잘게 찢어 준비합니다.
- 준비한 애호박, 당근, 양파 등 야채들을 다져 주세요.
- 닭백숙에서 건져낸 육수 1L에 불려놓은 찹쌀 2컵을 넣고 끓여 주세요.
- 끓기 시작하면 다져 놓은 야채를 넣고 중불로 계속 끓여 주세요.
- 국간장 2T를 넣으며 간을 맞춰 주세요.
- 중불로 30분 정도 끓인 후 찢어 놓은 닭살을 넣고 한번 더 가볍게 끓여 주세요.
- 참기름을 둘러 고소한 맛을 더해줍니다.
- 찹쌀이 푹 익으면 맛있는 닭죽이 완성됩니다.
노트
찹쌀은 미리 물에 불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종이컵 2컵으로 만들면 딱 맞아요.
안녕하세요. 키키몽 입니다.
한 여름 40도가 넘는 날씨 속에서 에어컨 바람으로 여름 감기도 자주 걸리게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삼복(三伏) 이라 하여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로 7월 중순을 시작으로 초복, 중복, 말복이 있습니다.
이때 보통 건강을 위해 몸보신 한다고 하여 옛날 조상들이 행하던 풍속으로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고 저녁에는 팥죽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날에는 원기 회복으로 삼계탕을 만들어 먹는 것이 대표적이 되었는데요.
다가올 삼복을 대비하여 여름 보양식으로 닭백숙을 만들면서 닭고기를 이용하여 닭죽까지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하여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닭백숙, 닭죽 만드는 방법
마트에서 삼계탕용 닭을 구입했습니다.
900g의 조금은 큰 닭인데요. 3인 가족이 먹기에도 제법 컸기 때문에 4인 가족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먼저 흐르는 물에 생닭을 깨끗하게 씻어 정리합니다.
꼬리 부분과 닭 목 부분 그리고 날개 끝을 깔끔하게 잘라 내고 준비했습니다.
큰 냄비에 준비한 마늘, 대추, 대파, 약재 한봉지 그리고 생닭을 한번에 넣어 주세요.
그리고 물 2L를 부어 주세요.
자작하게 재료들이 잠길 정도가 되면 센 불로 한번 끓여 주세요.
이때 뚜껑을 따로 닫지 않고 센불로 한번 끓여 주는데요. 끓고 나서 10분 후 약재 봉지는 따로 건져내 주세요.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위에 뜨는 기름을 한번 가볍게 걷어내 주면 좋습니다.
약재 한봉지도 함께 건져 낸 후 중불로 40~50분간 더 끓여 주세요. 이때는 뚜껑을 닫고 끓여야 하는데요.
뚜껑을 닫고 끓이게 되면 진한 육수가 많이 남는 답니다.
센불로 10분, 중불로 40~50분을 끓여 한 시간 정도 끓여주게 되면 2L의 물에서 약 1.5L 육수가 완성되게 됩니다.
이때는 최대한 뜨는 지저분한 기름은 제거한 후 백숙을 건져내어 주세요.
소금장 또는 매콤한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는 닭백숙 입니다.
여기서 닭가슴살만 잘게 찢어 내어 닭죽에 넣어 줄거예요. 미리 찢어 준비해 주세요.
닭백숙에서 나온 육수는 거름망을 이용하여 지저분한 이물질을 건져 내고 맑은 육수 만으로 닭죽을 만들면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리 찹쌀은 물에 30분 정도 불려 준비해 주세요. (종이컵 2컵으로 4인 가족 기준입니다.)
준비한 야채 이외에 표고버섯을 넣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는 식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준비한 육수와 찹쌀을 한번에 넣고 센불로 끌여 주세요.
약 10분간 끓인 후 다져놓은 야채를 함께 넣어 주세요.
중불로 약 20분간 더 끓여 주면서 냄비 바닥에 찹쌀이 붙지 않도록 잘 저어 주세요.
기호에 맞게 국간장 또는 참치액을 넣어 간을 맞춰 주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잘게 찢어 놓은 닭가슴살을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세요.
닭가슴살을 넣고 중불로 조리하다 보면 닭살이 조금더 퍼지게 되어 부드럽게 만들어 지게 됩니다.
저는 30분간 조리하면서 찹쌀을 적당히 퍼지게 만들었는데요.
미리 불린 찹쌀이여서 그런지 금새 죽이 완성되었습니다. 불리지 않은 찹쌀로 조리할 경우 40~50분 정도 푹 익혀 주세요. 그러면 찹쌀이 부드럽게 잘 퍼지게 됩니다.
저는 마지막에 육수를 조금 더 넣어 너무 퍼진 죽으로 만들지 않았는데요.
꾸덕한 식감의 찰진 죽을 원하시는 분들은 찹쌀이 더 퍼지도록 오래 끓여 주세요.
생각보다 불린 찹쌀이라 그런지 적당한 육수와 함께 먹으니 고소하게 맛있었습니다.
은은하게 한방 냄새가 풍기면서 닭가슴살도 부드럽게 퍼졌는데요. 닭백숙과 이어서 닭죽의 조합은 여름 보양식의 정석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몸보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