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입하여 작성한 솔직 후기 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늘 가까이 해야하는 것은 바로 책 입니다.
그래서 책 육아가 그만큼 인기가 많은데요. 아이 정서 발달 뿐만 아니라 많은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어린 유아기 부터 책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책을 사서 책장에 꽂아 주는 것이 아닌 책 한권으로 역사를 배우고 등장 인물의 여러가지 감정을 이해하는 등 많은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데요.
초등학교 입학 후 부쩍 세계 여러 나라가 궁금해진 아이를 위해 세계 문화 전집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유튜브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를 간접적으로 여행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책을 통해 그 나라의 여러가지 문화를 습득하고 책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했는데요.
지난번 3월에 A박스가 도착하여 아이와 책을 읽고 있는 사이에 고고 세계아이 세계 문화 전집의 B박스가 도착했습니다.
<고고 세계아이 A박스 구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그레이트 북스 고고(GOGO) 세계아이, 어린이 세계문화전집 B박스
지난 A박스 구성을 제외한 나머지 책과 종이공작, 붙임 스티커, 국기 카드, 세계 지도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본책 8권, 종이공작 만들기 1장, 에필로그 스티커 4장, 세계 지도 1장, 국기 카드 세트(카드 112장)의 구성품을 꼭 확인해 주세요.
사전 구매를 진행했다면 3월에 A박스, 4월에 B 박스가 나누어 출고 되어 받으셨을 텐데요.
박스에 B를 확인하고 개봉해 보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국기 카드와 함께 구성 본책 8권을 확인했습니다.
그레이트북스 고고 세계아이 전집의 특징은 책 기둥에 각 해당 나라의 국기가 표시되어있다는 것인데요. 아이들이 책 제목만 보고 어떤 나라의 내용인지 모를 경우 해당 국기를 확인하여 각 나라의 책 내용과 동시에 국기도 연결지어 습득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드디어 A 박스의 본책 24권과 B박스의 8권이 모두 모여 총 32권의 전집이 완성 되었네요.
책장 한 칸이 나라의 문화 전집으로 자리 잡게 되어 기분이 좋았는데요. 역시 아이가 책이 도착하자마자 한권, 한권 읽는 모습에 더 뿌듯했습니다.
아이와 먼저 미국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 나라의 대표적인 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그 나라 여행하듯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의 첫 페이지는 그 나라의 인사말이 그 나라의 언어로 적혀 있어요.
아이와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언어로 인사해 보며 책을 읽어 내려가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가장 유명한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여행하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미국은 대표적으로 큰 나라이기도 해서 구석구석 여행할 곳이 많은데요.
그 내용들을 책 한권으로 담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포인트를 잘 잡아서 책 한 권이 만들어진 느낌이였어요.
뉴욕의 모습, 샌트럴 파크의 모습 등 넓은 땅 크기를 펼침북으로 구성하여 표현해 주었는데요.
이 부분에서 아이와 한번 놀랐어요. 두 페이지 전체가 펼침북으로 되어 있어서 구석구석 오밀 조밀하게 찾아보며 아는 건물 또는 아는 스팟을 찾아가는 재미가 한번 더 있었답니다.
또한 대표적인 미국의 디즈니 랜드 또한 펼침북으로 표현해 주었어요.
아이도 미국 여행하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디즈니 랜드를 책으로 먼저 만나 보니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더욱 그 나라에 빠져들더라고요. 여행가는 목적이 더 뚜렷해 지는 기분이였어요.
미국 헐리우드에 있는 조각상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또한 책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어른이 책을 읽어도 유익할 정도로 책 내용이 정말 잘 구성되어 있었어요.
책의 마지막 장에는 그 나라의 특징을 실사 사진으로 표현해 주었고, 누리과정 초등 교과 연계 가이드까지 수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초등 교과 내용을 미리 대비 하는 준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개정교과를 통해 ‘세계’ 내용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아기 부터 세계 각 나라의 내용을 책을 통해 재미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고고 세계아이를 구입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해요. 그리고 그레이트북스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집과 연결되어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어떤 책과 함께 읽을지 가이드가 있어서 책육아 초보인 저에게는 매우 도움 되는 내용이예요.
다음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라 ‘독일’을 아이와 읽어 보았습니다.
아이가 첫 표지를 보고 ‘브레멘 음악대 아니야?’ 라고 얘기 했는데 역시 독일의 음악 특징을 내용에 담아 브레멘 음악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책을 읽으면 책에서 책으로 연결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첫 페이지는 역시 그 나라의 인사말을 그 나라의 언어로 담아 주고 있었습니다.
초대장도 그냥 그림으로 담은 것이 아닌 직접 펼쳐서 볼 수 있는 팝업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남자 아이라 그런지 책 내용에서 자동차 내용을 가장 집중해서 잘 읽고 한 페이지를 5분 넘게 보았는데요.
역시 자동차의 대표 나라인 만큼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차의 종류를 책에서 만나 볼 수 있었어요.
그 외로 노이슈반슈타인성, 독일의 검은 숲 등 각 페이지마다 브레멘 음악대 동물 친구들이 구석구석 여행하듯 이야기를 이어가 주었습니다.
책 곳곳에는 에필로그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활동이 있어요. 책을 꼼꼼히 읽으며 스티커 활동을 하면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독서 활동을 할 수 있으니 스티커를 꼭 챙겨 주세요.
나라 구성책 외에도 고고 세계 아이에는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알기 위해 세계의 옷, 세계의 집 등 부록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옷에는 전통 의상을 세계의 집에는 그 나라의 기후에 맞게 지어져 살고 있는 집들의 내용이 실려 있는데요.
문화의 다양성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각 나라의 방법, 생일, 귀신, 행운의 놀이 등 그 나라의 고유 문화를 담아 주고 있었어요.
전통 의상을 소개하면서 옷을 소소하게 펼쳐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요소 였습니다. 마지막에는 나만의 특별한 옷을 디자인 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으니 아이와 책을 읽은 후 독후 활동으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여행하는 모습과 세계의 집을 통해 나라의 기후, 집 모양을 알아 볼 수 있었어요. 우리 나라 처럼 4계절이 뚜렷한 나라가 많이 없기 때문에 집 모양이 각각 다르다는 것에 아이가 흥미를 두어 ‘세계의 집’ 책을 오래 읽었는데요.
튀르키예의 동굴 집이 실제로 있는 것인지 아이와 한번 더 찾아 보는 활동을 해보고 책에 붙임 스티커로 붙여 보며 책을 재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한 권 읽을 때 마다 지도와 세계 국기 카드를 활용하면 정말 좋아요.
저는 3~4세 때 국기 카드를 따로 구입하여 아이와 볼 정도 였는데요.
고고세계아이 세계 문화 전집에는 세이펜이 활용되기 때문에 국기 카드, 세계 지도를 통해 그 나라의 수도와 면적 등 내용을 귀로 들으며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유아기 친구들에게는 다양한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국기 카드는 6대륙으로 구분 되어 112장의 국기 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각 카드 뒤에는 그 나라의 수도와 위치, 그 나라의 특징을 간단하게 표기해 주었어요.
한글을 아직 모르는 유아기 친구들은 세이펜을 활용하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는 혼자서 카드를 보며 책을 읽더라고요.
지금까지 그레이트 북스 고고 세계아이 B박스 구성품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여러 세계 전집이 있지만 확실히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체와 독후 활동인 스티커, 팝업 및 펼침북의 활용이 두드러지게 장점으로 와닿는 책이였어요.
A 구성품에서도 소개 했던 종이 공작과 함께 아이와 독후 활동을 하면 세계 여행을 다녀온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A박스와 B박스가 모두 모여 알찬 세계 전집이 되었습니다. 아이와 도란도란 독서하는 시간이 즐거울 만큼 내용이 재미있어요.
아이가 세계 여행에 관심을 두면서 세계 전집을 사고 싶은데 어떤 구성이 지루하지 않게 아이가 꾸준히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저희 아이가 3살 때 부터 자주 방문하던 어린이 서점 키즈멘토 사장님께 여쭤보며 도서 가이드를 도와 주셨는데요.
이번 세계 전집도 아이 특성에 맞게 추천해 주셔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A,B박스를 모두 받아 보니 너무 만족이였어요.
박스가 도착하자 마자 아이가 세계 지도를 펼치며 책읽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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