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조리 방법
수정과 만드는 방법
요즘 환절기로 인해 잔기침을 자주하게 되고 칼칼해진 목을 보호하기 위해 계피와 생강을 이용한 수정과를 만들어 보았어요. 따뜻하게 먹기도 하지만 수정과는 차갑게 해서 먹기도 하는데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뒤숭숭하고 편도(목)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로 해요.
마른 대추는 물에 담구어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계피는 시중에 파는 잘라진 계피를 이용했답니다.
계피는 50g을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솔로 계필의 겉면을 잘 닦아 주세요. 생강 큰 알1개 (40g)은 겉면을 숟가락 또는 칼로 잘 긁어 내어 편으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대추와 계피 그리고 물 1L, 생강과 물1L를 각각 냄비에 따로 담아 준비해 주세요. 그래야 각각의 본연의 향을 잘 담을 수 있답니다. 처음에 강불로 10분, 물이 끓어 오르면 약불로 약 50분을 끓여 주세요.
이렇게 각각 약 1시간 정도를 끓이니 향도 좋고 색도 예쁘게 우려졌네요. 이제 대추, 계피, 생강을 건져 내어 주시고 끓인 물을 한곳에 모아 주세요. 이 과정에서 천 보에 이물질들을 제거하여 1차로 걸러 주시기도 하시는데 저는 최종 병에 담을때 천 보에 걸러 주었답니다.
총 2L의 물을 끓였지만 1시간을 끓이다 보니 약 1.5L가 되었네요. 이때 설탕을 가감하여 기호에 맞게 넣어주세요. 황설탕을 넣어야 더 색이 진하게 된답니다. 저는 설탕을 조금 적게 넣고 곶감을 하나 띄워서 끓였어요. 곶감에서 나오는 단맛이 감칠맛을 내준답니다.
약불로 20분을 끓여주었어요. 마지막은 설탕이 녹을 정도로 끓여 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센불에 10분 또는 약불로 20분 끓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완성한 수정과 입니다. 헤헷.
수정과 만드는 동안 집안에 향긋한 계피향이 퍼져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잣 또는 대추, 곶감말이를 올려 먹으면 더 좋아요.
수정과 효능
감기 예방에도 좋은 수정과는 예로 부터 면역력 강화와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많이 만들어 먹는 우리나라 전통 차랍니다. 그리고 수정과에는 풍부한 폴리페놀과 여러 비타민 성분들이 항산화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는 냉증개선으로 따뜻한 성질의 계피가 온 몸의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 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몸의 냉기를 없애 준다고 하니 수정과 자주 만들어서 먹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