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세발나물, 양파 1/2개, 부침가루1컵, 물0.7컵, 홍고추(고명)
조리 방법
- 세발나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주세요.
- 부침가루와 물을 1:0.7 비율로 섞어 주세요. 물은 부침가루에 따라 가감해 주어도 좋습니다.
(부침가루에 전분이 약간 섞여 있으면 더 바삭하고 쫄깃해요.) - 세발나물과 양파를 넓은 볼에 넣고 섞어 놓은 부침반죽을 넣어 주세요.
-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예열합니다.
- 세발나물 반죽을 넣고 고명으로 홍고추를 2~3개 올려 주세요.
- 앞, 뒤 골고루 바삭하게 부쳐주세요.
- 접시에 담아 마무리 합니다.
한 차례 비가 오더니 완전한 봄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적당히 불고 햇볕도 적당히 따뜻해서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 인데요.
지난 주말 비가 많이 내려서 외출하지 못한 아이들과 함께 세발나물 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나물 반찬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제철 나물을 맛보게 하려면 부침개 만큼이나 적당한 요리가 없기 때문에 전분 가루가 섞인 부침가루를 이용하여 조금더 바삭하고 쫄깃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세발나물 세척 및 보관 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세발나물 부침개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
마트에서 구입한 세발나물은 양이 제법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세발나물 요리를 해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닐팩 또는 일회용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길게는 일주일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나물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초 봄, 3~5월에만 만날 수 있는 나물이니 제철에 꼭 구입해 드셔 보세요.
세발 나물은 넓은 볼에 담아 식초 1T와 물500g에 담가 약 5분간 세척 후 흐르는 물에 헹궈 주세요.
비교적 쉽게 세척할 수 있으니 활용해 보세요.
세발나물만 넣어도 아삭한 식감이 좋지만 양파를 얇게 채썰어 함께 넣어도 아삭하게 맛있습니다.
양파 1/2개 기준으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부침가루는 전분이 포함된 가루를 사용하면 조금 더 바삭하고 쫄깃하니 세발나물 부침개에는 전분이 포함된 부침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맛있습니다.
부침가루와 물의 비율을 1:0.7로 섞어 주세요. 부침가루와 물은 섞으면서 물을 가감해 주세요.
농도는 약간 묽은 반죽 느낌인데 세발 나물에 반죽이 코팅 될 정도로만 넣습니다.
반죽 보다 세발 나물의 양이 더 많은 느낌으로 준비해 주세요.
팬에 올리브유 3T 정도 넉넉하게 두르고 예열해 주세요.
고명으로 홍고추를 얇게 잘라 올려 주세요. 생략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매운 맛을 좋아해서 가끔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기도 한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 넣어 드셔보세요.
앞. 뒤 골고루 바삭하게 부치고 접시에 담아 마무리 합니다.
부침 반죽을 많이 넣지 않고 반죽 농도를 약간 묽게 하여 세발나물 겉을 코팅하는 느낌으로 부침을 만들면 세발나물의 아삭함과 부침의 바삭함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전분이 함유된 부침가루이기 때문에 반죽이 바삭하면서도 쫄깃하답니다.
세발나물을 특유의 향이 없어서 나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좋아하는데요.
식감은 부추와 비슷하고 염전에서 자란 나물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짠 맛이 있는 나물이니 특별히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답니다.
하지만 부침개의 느낌함을 잡아 주기 위해 간장 소스가 필요하다면 간장 3T, 고추가루 1/2T, 식초 1/3T, 다진 마늘 1/2T, 올리고당 1/2T, 통깨, 고추 적당히 썰어 넣어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