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주수별 증상과 태아 발달 : 임신 중기 second trimester : 12주~27주
임신12주 (4개월)로 접어들면서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검사는 기형아 검사예요. 이 부분이 임산부들에게는 가장 걱정이 아닐 수 없는데요. 보통 11주~14주 사이에 복부 정밀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아의 목투명대 검사를 시행하면서 1차 기형아 검사 시작으로 태아의 목둘레를 측정하여 3mm이상이면 기형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고, 추후 기형 가능성 판정이 나면 양수검사를 시행하기도 해요.
1차 기형아 검사를 하고 약 1달(4주)뒤에 2차 기형아 검사는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서 진행되요. 2번에 걸친 기형아 검사인 만큼 너무 떨리는 순간이네요.
그리고 16주~20주 사이 요즘은 병원에서 성별을 간접/직접적으로 많이 알려주시기 때문에 이 시기가 또 기다려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저 또한 계속 물어봤다는 후문이.)
이시기엔 태아의 눈과 코, 턱이 훨씬 사람 모습에 근접하기 때문에 초음파로 아가의 얼굴 윤곽을 확인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기이기에 한달을 기다려서 얼굴 보러 갔는데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던지 움크리고 있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저 또한 이시기에 한달을 기다려서 만나러 갔더니 안에서 어찌나 움크리고 있던지 얼굴 구경도 못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임신 16주~19주 부터는 사람마다 각자의 특성이 있지만 아랫배가 눈에 띄게 커지거나, 태동을 빨리 느끼는분은 이시기에 많이 느낀다고 해요. 이제 편안한 임부용 옷을 구입하는 시기가 오게 됬네요.
임신 20주~23주 (6개월)차는 태아의 키도 약 25~30cm, 몸무게도 약 500~700g까지 활발히 성장하는 시기예요. 태아가 안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게 태동으로 많이 느낄수 있는 시기이기도 해요. 뼈대가 갖춰지고, 빛을 감지, 청력 발달, 양수를 마시고 뱉는 등 많은 변화가 생기는 시기죠. 이때 산모들은 소화불량이나 허리 결림을 느낄 수 있으니 오래 걷거나, 앉아있을 경우 충분한 휴식은 꼭 취하시길 바래요.
[임신 중기 주의사항]
- 입덧이 끝나면서 식욕증가 : 체중조절 필요
- 염분 제한과 식이 조절로 임신 중독증 예방
- 편한 신발을 신고 외출, 식후 30분~1시간의 산책을 추천
- 한달에 체중이 2kg이상 늘지 않도록 임신 비만에 주의
임신 24주~27주(7개월)에는 임신성 당뇨 검사 (임당검사)를 시행하게 되요. 임당검사 시약을 먹은후 정확히 1시간후 채혈을 통해 산모의 빈혈 상태와 당 체크를 하게 됩니다.
사실 입덧이 끝나고 가장 많이 찾게되는게 단것, 간식들인데요. 저도 임당검사를 앞두고 식단조절을 했답니다. 당수치가 높으면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안좋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해요. 10개월 동안 생각보다 주의해야 할 점이 많죠. (흑흑. 먹고싶은거 못먹는게 가장 힘든 법이니까요)
이제 서서히 육아 용품도 알아보게 되고, 활동량도 좋아지는 시기가 임신중기라고 해요. 체조와 요가, 산책 등 운동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며, 이 시기에 많이 태교여행을 계획 하기도 하죠.
하지만 무리한 야외 활동은 금지! 충분한 휴식과 물섭취를는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