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원숭이 바나몽 인형 만들기에 이어 ‘태교바느질 2탄’. 흑백스타딸랑이공을 만들어 보았어요. 태아가 태어나서 신생아 때는 컬러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흑백 모빌이나 흑백으로 된 딸랑이를 보여주면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해서 ‘난쟁이 똥자루’에서 흑백 스타 딸랑이공을 구매하였어요. 원숭이 바나몽 인형은 얼굴 부터 몸통 만들어서 조합해야 되는 부분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딸랑이 공은 비교적 쉽게 완성 할 수 있었어요. 패턴의 원단을 이어 바느질한 후 솜과 딸랑이를 넣어주는 간단한 바느질이기 때문에 하루면 완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바느질 시작!
흑백 스타 딸랑이공은 따로 원단을 재단할 필요없이 흰색 스타패턴의 원단과 블랙 스타패턴의 원단이 재단되어 들어있어요.
이번에도 역시 자세한 설명서와 박음질선 프린트가 함께 들어있어요. 이대로만 따라하면 되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될때는 난쟁이 똥자루 홈페이지에 만들기 동영상이 있으니 꼭 함께 보시는게 좋아요. 저도 좀더 꼼꼼하게 만들어 보려고 보면서 했답니다. 구성은 공 위아래를 마무리 해줄 단추와 흰색 동그란게 딸랑이예요. 그리고 흰색 실이 포함되어있어요.
우선 첫 작업으로 박음질 선 프린트를 잘라서 원단에 그려 넣어 주세요. 수성펜으로 표시를 해야하지만 저는 수성팬이 없어서 볼펜으로 제가 알아볼 수 있게 표시만 해주고 바느질을 시작 했어요.
이렇게 검은 스타패턴의 원단과 흰색 스타패턴의 원단을 번갈아 가면서 박음질 해주세요.
총 6개의 각각의 패턴 원단을 번갈아 가면서 박음질을 해주고 마지막 원단은 중간에 손을 넣을 구멍을 남기고 박음질 마무리를 해주세요.
원단을 뒤집은 사진이예요. 솜구멍안으로 솜을 가득 채운후 (약간 말랑한 느낌 정도) 솜 사이로 딸랑이를 잊지말고 넣어주세요. 저는 딸랑이가 솜으로 잘 고정될 수 있도록 솜을 많이 넣었어요. 그리고 솜구멍을 마무리로 박음질 해주세요.
생각 보다 쉽죠?
이제 위 아래 검은 단추를 달아서 마무리 해주면 끝. 단추는 조금 단단하게 달았어요. 왠지 태어날 아기가 공을 가지고 놀다가 단추를 잡아 당기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두번 세번 더 단단하게 고정했어요.
흑백 딸랑이 공을 개봉하고 나서 하루 종일 걸릴거 같았던 작업이 한 3시간 정도만에 끝나게 되었답니다. 인형 한번 만들어 봤다는 자신감에서 인지 박음질도 이제 손에 익은거 같아요.
쑥쓰럽지만 최종 완성입니다. 공이 한손에 딱 쥐어지게 적당한 크기로 딸랑이공인 만큼 흔들면 소리나는게 정말 귀여웠요.
이제 정말 태어날 아기를 위해 준비한 것 같은 느낌이예요. 태교 바느질 정말 어렵지 않아요!
[흑백스타딸랑이공은 직접 구매하여 쓰는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