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39주 3일을 지나고 있는 막달 산모예요!
블로그를 시작할때는 콩알만 했던 아기가 이제는 팔다리를 꼼지락꼼지락거리며 세상밖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니. 10달이 긴것 같지만 짧게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37주가 넘으면 아기가 세상밖에 나와도 문제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언제든 출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와 출산가방을 미리 챙겨두곤 하는데요.
저도 출산가방은 아주 옛날부터 준비해 뒀기 때문에 이제 신호만 오면 되는데.
출산예정일이 다가오면서 가진통은 뭔지, 진진통은 뭔지, 초산인 저로서는 모르는게 투성입니다. 그리고 언제 갑자기 아파올까 긴장된 상태여서 그런지 배뭉침도 자주 오는데요.
하지만 출산 전 몸에서 출산을 하기위한 신호를 보내준데요.
1. 배뭉침 : 임신 막달이 되면 아이가 바깥으로 나오기 위해 자궁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면서 배뭉침 증상이 나타납니다. 허리나 하복부에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것이 가진통입니다.
2. 줄어드는 태동 : 아이가 골반 쪽으로 내려오면서 태동이 조금씩 줄어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태동은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몇 시간 동안 태동이 없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야해요.
3. 이슬 : 출산일에 가까워질수록 분비물도 많아 지고 출산일에 입박해 오면 이슬이 비치는데요. 혈액이 섞인 끈적한 점액성 분비물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이것은 바로 자궁문이 열렸다는 신호! 이슬의 양은 사람마다 개별 차이가 있지만 이슬이 비친 후 보통 24~72시간 내에 진통이 시작되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죠.
4. 파수 : 태아와 양수를 싸고있는 난막이 찢어지면서 양수 일부가 흘러나오는 증상이예요. 보통 자궁입구가 열리면서 파수가 되지만 자끔 파수가 먼저 일어나기도 하기때문에 조기파수가 일어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해요.
초산이지만 당황하지 말고 출산 전 증상을 미리 숙지해 두었다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예쁜 아기를 만날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여름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맘들 모두 마지막까지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