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설탕이 완전히 녹을때 까지 실온 보관 후 3일 냉장 보관재료
조리 방법
노트
완전한 여름! 시원하고 건강한 음료를 직접 만들어 집에 오시는 손님에게도 센스있게 대접할 수 있는 과일청을 하나하나 만들어 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 “레몬청” 만들기
레몬청은 레몬에이드 뿐만아니라 따뜻하게 레몬차로도 인기 만점이라고 해요. 생각보다 만들기가 어렵지 않으니 무더운 여름 시원한 레몬에이드를 위해 같이 만들어 보아요.
◎ 준비물
1. 레몬청 : 레몬7개 (840g), 설탕, 용기 (레몬과 설탕은 1:1 비율로 준비해주세요. 설탕양은 조절 가능)
2. 레몬 세척 : 소금, 베이킹소다, 식초
◎ 만들기 순서
1. 레몬을 식초물에 약 10분 담궈 1차 세척합니다.
레몬이 멀리 외국에서 날라오기 때문에 농약이 많이 겉에 묻어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레몬을 구입해서 집에 오자마자 식초물에 잠깐 담궜다가 소금으로 겉면을 박박 문질러 줬어요.
2. 레몬을 소금으로 겉면을 세척합니다.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끼고 문질문질 해주세요. 안그러면 손이 따갑답니다.
소금으로 겉면을 한껏 문질렀더니 정말 겉면이 많이 보들보들 해지면서 부들부들 해졌어요.
베이킹소다 2~3스푼을 물에 풀어 약 10분정도 담궈 뒀어요.
왠지 세척이 다 된 느낌! 생각보다 레몬 세척 과정이 많이 길죠. 흑흑.
겉면에 그만큼 농약이 많이 묻어있다고 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마지막 끓는물에 5초 정도 레몬을 굴려주고 빠르게 건져 주세요. 벌써부터 레몬향이 솔솔.
3. 베이킹소다 물에 약 10분 담궈둡니다.
결혼을 하고 나니 괜히 가족 건강을 챙기게 되니 주부가 다된 느낌이네요.
베이킹소다는 정말 만능살림꾼이예요.
베이킹 소다를 2~3스푼을 물에 풀고 과일을 담궈 두면 겉면의 농약이 많이 희석된다고 하니 가족건강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4. 끓는물에 레몬을 공굴리듯 빠르게 굴리고 꺼내줍니다.
5. 레몬을 용기에 담을 크기로 약 1cm 두께로 예쁘게 썰어줍니다.
6. 중간중간 레몬씨는 제거해 주세요.
7. 용기는 뜨거운 물에 소독해둡니다.
뜨거운물에 레몬청을 담을 용기를 먼저 소독해 줘야겠죠.
용기를 소독할때는 물이 끓을때 넣으면 안되요. 처음부터 용기를 넣고 물을 끓여야 용기가 깨지지 않는답니다.
8. 소독해 놓은 용기안에 설탕을 깔고 자른 레몬을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드디어 칼을 들고 레몬을 짤라 볼까요!
레몬 양 끝은 잘라서 버려주시고, 레몬을 약 0.5~1cm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레몬 사이사이 보이는 씨는 제거해 주세요.
9. 레몬을 넣고 용기 입구에 설탕으로 마무리하면 끝.
저는 용기에 넣기 전에 큰 볼에 먼저 레몬을 설탕에 절였어요.
생각보다 레몬이 금방 절여지더라구요.
용기에 넣을 설탕으로 20%정도 남기고 설탕으로 절임절임 해주세요.
절임절임된 레몬을 이제 소독된 용기에 차곡차곡 쌓아주세요.
밑을 설탕으로 먼저 깔아주고 레몬을 차곡차곡 쌓아 넣어주세요.
그리고 입구를 설탕으로 막아주세요.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피부건강에도 효능이 있다고 해요.
요즘같이 날이 갑자기 더워지면서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기 때문에 여름감기 걸릴것을 방지해 주기도 하니 딱이네요!
실온에서 설탕이 녹을때까지 숙성을 해야하기때문에 레몬이라해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서 설탕으로 막아야 하는게 팁!
실온이여도 생각보다 설탕이 금방 녹아요. 설탕이 다 녹으면 이제 냉장고안으로!
설탕이 골고루 녹을수 있도록 병을 위아래로 흔들어 주세요.
뚜껑을 열어서 뒤적뒤적 하면 오히려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최대한 공기와 접하지 않도록 밀봉해줘야 한답니다.
◎ 레몬청 숙성기간
:: 보통 실온에서 2~3일 정도 설탕이 완전히 녹을때까지 보관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장고에서도 약 3일 정도 숙성해서 먹으면 더 깊은 레몬청을 맛볼 수 있답니다.
레몬청은 최대한 1주일은 숙성한 후에 먹어야 제 맛!
무더운 여름 레몬청으로 비타민C 보충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