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마른김 10장, 대파 조금, 홍고추 반개, 간장 2T, 맛술 1T, 올리고당 1T, 다진 마늘 0.5T, 참기름 1T, 통깨,
조리 방법
- 마른김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 위에서 약불로 앞뒤 구워주세요. (수분,잡내 제거과정)
- 위생 비닐에 마른 김을 넣어 구겨주면서 김을 작은 크기로 만들어 주세요.
가위로 잘게 잘라줘도 상관없습니다. - 간장 2T, 맛술 1T, 올리고당 1T, 다진 마늘 0.5T, 참기름 1T를 함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 대파와 홍고추는 최대한 잘게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 넓은 볼에 잘게 자른 김과 송송 썰어 놓은 대파와 홍고추를 함께 넣고 가볍게 섞어 주세요.
- 양념장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비벼 주세요.
- 김에 양념장이 베이면서 통깨를 넣고 가볍게 섞어 마무리합니다.
겨울철이 되면 마른 김을 자주 구입하여 먹습니다. 한번 김을 사놓으면 양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비닐 팩에 넣어 냉동 보관을 많이 하는데요.
냉동 보관을 너무 오래하게 되면 김에 여러 가지 냄새가 배어 맛이나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마른 김도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 김은 간장소스에 찍어 밥과 함께 싸먹기도 하지만 마른 김을 이용하여 간단한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로 김요리의 대표 김 무침 이랍니다.
밥에 싸 먹는 김이 지겨우시다면 간단한 레시피로 김 무침 한번 만들어 보세요.
김무침 만드는 방법 간단한 김요리
- 재료 : 마른 김 10장, 대파(또는 쪽파) 조금, 홍고추 반개, 간장 2T, 맛술 1T, 올리고당 1T, 다진 마늘 0.5T, 참기름 1T, 통깨
마른 김 10장 정도 준비한 다음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약불로 천천히 앞뒤 구워주세요.
이 과정은 김의 수분과 잡내를 제거하는 과정이기도 하는데요. 냉동실에 오래 보관되어 있다면 꼭 이 과정을 해주셔야 해요. 이렇게 한번 구워서 요리하게 되면 특유의 잡내가 제거된답니다.
앞뒤 골고루 구워보았습니다. 오른쪽이 구은 김이고 왼쪽이 굽기 전 마른 김입니다.
한번 약하게 구워주면 색도 예쁘게 된답니다.
위생 비닐팩에 구운 김을 넣고 비비면서 김을 잘게 잘라 주세요. 가위를 이용하여 잘게 잘라주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크게 찢게 되면 김 무침의 식감이 질겨질 수 있으니 잘게 준비해 주세요.
가볍게 위생 비닐팩을 조물조물하면 김이 생각보다 잘 부셔져요.
대파와 홍고추는 최대한 작게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김의 식감 사이에 아삭한 식감을 주고 싶어서 대파를 넣어 보았습니다. 색감도 더해지고 식감도 더해진답니다.
간장 2T, 맛술 1T, 올리고당 1T, 다진 마늘 0.5T, 참기름 1T를 한번에 넣고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가열하여 만드는 조리법이 아니기 때문에 설탕 보다는 올리고당 처럼 액상으로 단맛을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게 부셔진 김과 대파, 홍고추를 넓은 볼에 한번에 넣고 가볍게 섞어 주세요.
이제 양념장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해주세요. 양념장은 두 번 정도 나누어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골고루 김에 양념이 베일 수 있어요.
바삭했던 김이 양념장을 만나면서 부피도 많이 줄어들고 양념이 사이사이 잘 베이게 됩니다.
송송 썬 대파와 홍고추 덕분에 색감이 예쁜 밑반찬 김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간장 베이스 요리기 때문에 밥 위에 촉촉하게 버무려진 김 무침을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레시피도 어렵지 않고 조리시간도 짧다 보니 마른 김만 있다면 자주 만들어 먹는 밑반찬 중 하나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 있는 김무침 여러분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