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조리 방법
국물의 맛을 시원하게 내주는 바지락과 겨울철 건강에 좋은 시금치 재료를 함께 넣어 된장국을 만들었습니다.
시금치는 나물로 무쳐먹어도 좋은 재료이지만 가볍게 국물요리가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바로 시금치인데요. 여기에 바지락을 함께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된장국에 해산물을 넣으면 특유의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는데, 된장 종류 중에 청양고추가 들어간 된장을 사용하여 매콤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바지락 시금치 된장국 시원하게 끓이는 방법
- 재료 : 시금치 150g, 바지락 10~15개, 물 1L, 대파 조금, 된장 2T, 국간장 1T
마트에서 세척된 바지락을 구입했지만 한 번 더 바지락 해감을 했습니다. 스테인리스 용기에 소금 2T와 물을 바지락 잠길 만큼 넣어 주세요.
천을 덮어 어둡게 만들면 바지락이 입을 벌려 진흙을 뱉는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미 세척된 바지락이기 때문에 소금 물에 담가 두어 가볍게 해감해 주었습니다.
준비한 시금치는 시들어진 잎은 떼어 주고 뿌리에 묻은 흙은 칼로 살살 긁어 주세요. 뿌리의 식감이 싫으신 분들은 잘라 내어도 좋습니다.
가볍게 해감해둔 바지락 중 10~15개 정도 사용하여 육수를 내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위에 생긴 이물질은 제거한 후 맑은 육수만 사용합니다. 육수 내면서 바지락을 끓였기 때문에 바지락 속에 묻어 있던 흙도 어느 정도 제거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맑은 육수로 된장국을 끓일 수 있습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다듬어 놓은 시금치와 바지락을 넣습니다.
국간장 1T를 넣어 간을 맞춰 주세요. 육수를 이용해서 된장국을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 간이 맞지만 개인차가 있으므로 간이 약하다 싶은 분들은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세요.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 놓은 대파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시금치와 바지락은 많이 끓이는 것보다 강불에서 빠르게 끓여 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시금치의 단맛이 오래 남는답니다.
육수를 이용해서 만들다 보니 국물 색도 깔끔하게 맑게 완성되었습니다. 제철 재료 들을 이용한 음식이라 더 맛있는 느낌이예요. 된장국은 응용하기 쉬운 국물 요리입니다.
아무래도 해산물인 바지락에 이물질이 많이 있기 때문에 냄비 아래에 입자가 작은 흙이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바지락은 미리 한번 데쳐서 이물질을 제거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바지락 시금치 된장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