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이 초여름 날씨로 벌써 낮온도가 27도가 넘었다고 하네요. 집에서 시원하게 입고있어도 임신부들은 기초체온이 평균 1도가량 높아 진다고 하니 아마 더위를 더 느끼실 거예요. (더위를 잘타는 저는 아주 많이 더위를 느끼고 있답니다.)
출산 예정일이 7월 1일이라 조금이라도 마음의 여유가 있을때 아기용품 준비를 시작하자 마음먹고 하나둘씩 주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하루가 멀다하게 택배상자가 쌓이고 쌓이고 택배받는 재미로 지내왔습니다. 헤헤
(제 개인적인 쇼핑 택배상자 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초산이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고 아기용품 브랜드 들은 어찌나 많은지, 태어날 아기에게 맞을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면서 출산 준비물 리스트를 만들어갔어요.
7월, 8월 무더운 여름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맘들을 위해 제 나름 준비한 출산 준비물 리스트를 살짝 공유하도록 할께요. 브랜드와 가격 비교는 개인 적인 선택이니 참고만 하세요.
제가 틈틈히 아기용품 리뷰를 사진과 함께 해왔으니 같이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의류
– 배냇 저고리 : 보통 길게 한달 짧게는 3주 정도만 입힌다고 해서 따로 구매하지 않고 틈틈히 산모교실, 축하선물로 받은 것으로 대체 했어요.
– 손싸개/발싸개/아기모자
– 손수건 : 산모교실과 이벤트 당첨을 통해서 20장 넘게 틈틈히 모아온것 같아요. 그래서 필요한 양만 추가로 구입했답니다.
– 바디슈트 : 유니클로 바디슈트가 가격대비 좋은 평을 많이 받고있어서 세일기간에 구입했어요. 여름아기는 바디슈트가 좋다고 하니 필수 구입!
– 천기저귀 : 혹시 모를 기저귀 발진을 위해서 구입했어요. 요즘 천기저귀는 목욕타올이나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저귀 발진이 일어나지 않아도 여러용도로 쓸 수 있어서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2. 외출 용품
– 속싸개 : 얇은 소재 스와들 라이트를 구매했어요. 속싸개도 되지만 추후에 낮잠 이불 등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죠.
– 유모차/아기띠/보냉가방/보온병/카시트/기저귀파우치 : 신생아때는 당장 사용하지 않고, 약 4개월 이후 부터 외출할 때 이용할 외출 용품들이예요. 이 아이템들은 추후에 아기를 키우면서 하나씩 사도 문제 없어요.
3. 수유용품
– 젖병 : 개인적으로 완모 계획중이지만 추후 사정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우선 4개를 유미젖병으로 구매했습니다. 160ml 2개, 260ml 2개 이렇게 세트로 구매했고, 임신 축하 선물로 160ml 2개 선물로 받았어요. 생각치도 않게 젖병이 많이 모였더라구요.
– 모유저장팩, 수유패드, 향균 지퍼백 : 마더케이 제품으로 베이비 페어가서 세트로 같이 구매했어요.
– 젖병소독기 : 유팡 제품으로 개인적으로 많이 고민한 제품이네요. 필요없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브랜드도 특징들이 각각 다르다 보니. 베이비 페어가서 직접 보고 그래도 젖병 소독기로 인증을 받았다고 하여 믿고 구입해 보았습니다.
4. 침구류
– 범퍼 침대는 비비앤다에서 홈쇼핑 상품으로 이불세트, 누빔매트가 사은품으로 왔어요. 특대형으로 제가 같이 누울수 있는 길이로 구매했어요.
– 아기 서랍장으로는 똔따렐리 서랍장 1+1 제품으로 구입하고 추후에 아기가 자랐을때 아기 옷장으로 바꿔 주려구요.
지금은 서랍장이 제가 사용하기 편할 것 같아서 구입했어요. 헤헤
– 여름아기는 태열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좁쌀베개를 준비했어요.
– 방수요는 기저귀 갈때 소변을 보는 경우를 대비해서 당황 하지 않고, 미리미리 방수요를 준비했답니다.
5. 세탁용품
이제 슬슬 저도 아기 옷을 빨래할 타이밍이 온것 같은데요.
– 세탁망 : 아기 옷은 얇은 천연 소재가 많기 때문에 세탁망에 넣어 빨아야 해요.
– 신생아 세제 / 섬유유연제 : 토루토루 제품으로 구입했어요. 천연성분이기도 하고 순하다고 해서 무향으로 구입하고, 친환경 소다세제로 이미 예비맘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넬리세제도 준비했답니다.
6. 목욕용품
여름아기는 수분공급을 잘해줘야 한다는 선배맘의 조언을 듣고 로션이나 수딩젤 고르는데 사실 많이 고민했어요. 그 중 수딩젤 효과를 많이 보았다는 추천을 받고 아토앤비 제품으로 로션, 수딩젤, 크림, 파우더 로션까지 구매했어요.
로션 제품은 샘플을 모아뒀다가 사용해본 후 추후에 구입해도 상관 없어요.
저는 아직 바디워시,샴푸 제품은 고민에 빠져있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제품이 있다면 살포시 소중한 의견 남겨주세요.
7. 기타
– 체온계 : 국민 온도계라 불리는 브라운 체온계를 구입했는데 이건 아기를 위해서 뿐만아니라 집에 체온계를 구비해 놓아야 할 것 같아서 빨리 사두었어요.
– 신생아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흑백 모빌과 흑백 초점책 !
이건 거의 2개월 까지는 사용해야 하니 미리 준비해 주세요. 보통 산모교실에서 만들기로 많이 진행하고 있으니 구매하는 것보다 태교만들기를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여름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맘들을 위해 출산준비물를 정리해 보았는데요. 도움이 되려나 싶네요.
저도 하나하나 준비하면서도 더 필요한것 같고, 부족한 것 같고 그러네요. 헤헤
7월, 8월 출산을 앞둔 예비맘님들 모두 순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