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 복지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만 35세 이상 여성이 임신을 하는 경우 고령임신이라고 하며, 여러 임신 합병증이 증가하기 때문에 고위험 임신에 속한다. 라고 정의를 하고 있어요.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결혼이 늦어지고, 임신 시기도 늦춰지는 추세기도 하죠. 남녀 모두 주 혼인연령층은 30대 초반이며, 출산 산모 5명 중 1명은 35세 이상의 고령임신부라는 통계도 나오고 있네요.
▶ 만 35세 이후에 임신을 하고 가장 걱정되는 점?
- 기형아, 염색체 이상 등 태아의 건강 상태
- 임신당뇨, 임신 중독 등의 임신부 건강 상태
- 산후 회복
- 제왕절계율 등.
생각보다 많은 임산부들이 ‘고령임신에 자연분만이 어려울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하고 계셨어요. 하지만 산부인과 원장님의 의견에 의하면 고령임신이라 해서 무조건 자연분만이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요. 20대나 30대 모두 자연분만에 성공하는 비율은 62%로 비슷하다고 하셨습니다.
진행되는 산전검사와 임신중 오는 합병증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임신부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파악하며, 꾸준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급격히 늘어나는 체중 증가는 20대, 30대 상관없이 위험한 변화이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여 조절을 해주는것이 좋겠네요.
▶ 올바른 생활 습관 기르기
- 다리 꼬지 않기
- 쿠션에 다리 올리기
- 옆으로 누워 자기
- 30분~1시간 산책
- 가벼운 스트레칭
산모들이 무의식적으로 행해졌던 내 습관들을 사실 단순간 고치기는 힘들죠. 하지만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몸의 붓기를 빼주는데 좋다고 하니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건 좋을거 같아요.
임신 중기가 되면 배가 점점 불러오기 시작하면서 바로 눕기가 조금은 힘들어 지기 때문에 옆으로 누워 자고, 허리에 배게나 쿠션을 받쳐 주는게 허리 통증완화에도 아주 좋다고 해요.
임신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걱정으로 자신감을 잃고 임신을 포기하는 것 보다, 자신감을 갖고 임신 기간을 즐기며, 고령임신부라는 타이틀을 떨쳐 버리세요.
꾸준한 건강관리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미국 보스턴 대학교 의과대학원 연구팀에 의하면 33세 이후 자녀를 자연분만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30세 이전에 마지막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 보다 수명이 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령임신의 위험성과 출산의 불안감을 조금씩 해소해 주고 있으니, 더 이상 걱정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