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 하원 후 간식으로 빵을 먹었는데 배가 고팠는지 한번에 많은 빵을 먹어서 처음으로 소화불량이 왔어요. 6살 아이가 처음으로 느껴본 소화불량이여서 아이도 조금 놀랬는지 배가 ‘꾹꾹’ 아프다고 눕더니 잠이 들었습니다. 배에 가스가 찼는지 배가 ‘빵빵’ 하다는 것을 저도 느낄 수가 있었어요.
우선 약국에서 어린이 소화제 꼬마 활명수와 백초 두가지 종류를 사왔습니다.
꼬마 활명수 어린이 소화제 후기
어른 소화제와 같은 효과로 소화불량, 구역구토, 과식을 하여 체했을 때 먹는 어린이용 소화제 꼬마 활명수 입니다.
- 효능 효과 : 식욕감퇴(식욕부진), 위부팽만감, 소화불량, 과식, 체함, 구역, 구토, 정장, 변비, 묽은변, 복부팽만감, 장내이상발효
- 용법 용량 : 다름 용량을 1일 3회 식후 복용한다. 복용간격은 4시간이상으로 한다.
만 11세 이상 ~ 만 15세 미만 1회 20ml 만 8세 이상 ~ 만 11세 미만 1회 15ml 만 5세 이상 ~ 만 8세 미만 1회 10ml 만 3세 이상 ~ 만 5세 미만 1회 7.5ml 만 1세 이상 ~ 만 3세 미만 1회 6ml - 유효 성분 : 건강(KP), 아선약, 오매, 육계 , 유두구, 정향, 진피, 현호색, 후박
- 첨가제(보존제) : 벤조산나트륨
- 기타 첨가제 : 시트르산나트륨수화물, 시트르산수화물, 에탄올, 정제수, 천연딸기후레바, 천연오렌지라임후레바,프락토올리고당, 프로필렌글리콜, 효소처리스테비아
10ml 스틱으로 포장되어 있고, 총 5개가 들어있습니다. 여행 갈때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서 휴대하기도 편해요. 그리고 주 성분인 오매는 매실의 생약 성분이라고 하니 안전하게 먹일 수 있는 소화제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6살 전까지 한번도 체하거나 소화불량을 겪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병원 처방 약이 아닌 시중에 파는 소화제를 먹여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약 성분이라고 해서 우선 먹여 보기로 했어요.
개별로 10ml씩 포장이 되어있기 때문에 물약병이 없어도 아이가 먹기 어렵지 않았어요. 포장 용기 뒷변에 주의 사항과 성분의 내용이 적혀 있고, 제조 번호와 사용 기간이 적혀 있어요. 본 박스를 버리게 되더라도 개별 포장 용기에 사용기간이 적혀 있기 때문에 확인 가능 해요.
포장 용기 상단으로 절취선이 있어서 손으로도 쉽게 뜯을 수 있고, 가위를 이용하여 자른 다음 물약병에 옮겨 담았습니다.
어른들이 먹는 까스활명수와 비슷한 향이 났어요. 아이들이 먹는 약이여서 조금 달달한 과일 향이 날 줄 알았는데 소화제 향은 어른과 아이약이 모두 같네요.
10ml 한포를 뜯어 약통에 옮겨보니 약 8ml 정도 였어요. 아무래도 포장용기 안에 묻어있는 약의 손실이 있었나 봅니다. 만5세 아이이기 때문에 10ml를 먹여야 하나 심하지 않은 증상으로 옮겨진 8ml만 먹였어요.
생각보다 아이가 소화제를 잘 먹어주었답니다. 처음 먹어본 특이한 맛이지만 특별히 거부하지 않고 먹었어요. 그랬더니 너무 다행히 1~2시간 지나니 아이가 트름도 하고, 방귀도 끼면서 소화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빵빵’ 했던 배도 말랑말랑해 졌어요.
아프지 않으면 좋지만, 혹시 모를 아이의 급체, 소화불량을 위해 비상약으로 어린이 소화제 준비해 두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