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고 벌써 벚꽃피는 봄이 왔습니다. 살랑살랑 바람도 좋고 날씨도 점점 따뜻해 오면서 이제 천천히 출산용품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임신 소식을 알게 되고 출산 준비물 리스트를 조금씩 정리해 둔게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름의 시작인 7월에 출산 예정이라 여름 출산 준비물은 어떤것이 있나 주위의 선배맘들에게도 조언을 많이 얻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 6월 7월 8월 여름 아기를 위한 출산 준비물 리스트“
◎ 의류 : 우선 배냇저고리를 4개 정도 준비했습니다. 요즘은 여름 아기용 배냇 저고리가 따로 나오기 때문에 그걸로 준비하였습니다. 손싸개와 발싸개는 산모교실과, 산부인과에서 임신 축하 선물로 많이 챙겨 주기 때문에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발싸개 대신 양말로 대체 가능 하다고 하니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아무래도 온도가 높기 때문에 태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생아때는 보디슈트가 좋다고 합니다.
손수건은 30~50장 사이로 준비, 기저귀 발진을 대비해서 천기저귀도 비상으로 구입했습니다.
◎ 외출 용품 : 신생아 아기를 처음 집으로 데려 올때 필요한 속싸개, 겉싸개는 여름아기에게는 필요없다고 하니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아기띠와 유모차, 카시트는 추후 아기 성장에 맞춰 구매해 주시면 됩니다. 당장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된다면 카시트에 신생아용 패드를 준비해야 합니다. 신생아때는 뇌와 머리가 아직 발달이 되고 있기 때문에 진동에 매우 예민하다고 합니다.
◎ 수유용품 : 젖병은 완모와 혼합을 결정해서 4~8개 사이로 준비, 유축기와 분유 포트, 각종 수유 용품은 조리원에 있으면서 신생아의 수유 상태에 맞춰 그때 구매해도 늦지 않다는 선배맘들의 조언을 들어 추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침구류 : 여름아기는 따로 이불세트 필요없고, 저는 범퍼 침대에 누빔매트를 선택 했습니다. 기저귀 갈때 혹시 모를 대비를 위해 방수요와 좁쌀베개와 짱구베개는 추후 구매 예정 입니다.
◎ 세제와 목용 용품 : 요즘은 아기전용으로 세제와 목용 용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추천 받은 브랜드를 통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신생아의 태열을 대비해 수분크림과 오일을 꼭 준비하고 목욕 타올은 요즘 천기저귀의 재질이 얇게 천으로 잘 나와 천기저귀 사용하지 않을시 목욕 타올로 대체할 수 있다하며 따로 구매 하지 않았습니다.
◎ 기타 물품 : 기저귀함은 블로그 리뷰 카테고리에 가면 리뷰해 놓았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체온계와 손톱가위 세트, 치발기 등 아기 장난감 종류도 틈틈히 준비해 두었습니다. 아무래도 아기 용품을 구매하러 가면 눈이 먼저 가는 제품이 장난감이나 의류 제품이다 보니 하나씩 모아두게 되었습니다.
4장 분량으로 각각의 아이템은 세분적으로 분류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선물받은 물건들은 미리 체크해 두어 중복으로 구매하는일 없도록 표시해 두었으며, 오프라인와 온라인 가격을 따로 기입해서 비교할 수 있도록 칸을 만들고, 베이비페어에서 가격 비교를 많이 했습니다.
아무래도 브랜드 별로 오프라인 가게를 찾아 다닐 수 없기 때문에 3월 부터 각 지역에서 베이비페어가 많이 진행 되고 있다보니 한눈에 비교 될 수 있고, 구입도 쉽게 할 수 있어서 베이비 페어 갈때 출산준비물 리스트는 필수 준비물이였습니다.
7월 출산을 앞둬 출산준비 리스트가 필요하신 예비맘은 완벽하게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같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