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이 화요일 오전 트니트니 문화센터 수업을 시작했어요!
집에서 뛰어노는건 한계가 있고, 매번 미세먼지에 황사에 밖에 외출도 잘 못하니까
조금 몸으로 노는 수업이 어디 없나 해서 트니트니를 신청했답니다.
큰 노래소리에 살짝 초반에는 겁먹어 엄마 껌딱지 였지만 금새 적응하여 노는 모습을 보니
뿌듯뿌듯.
오늘은 두번째 수업시간으로 요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활동을 했어요.
트니트니 :: 요리 수업
시작하자마자 대형 햄버거를 턱!
부직포로 되어있어 뜯고 붙이고 하는 소근육 놀이를 먼저 했어요.
햄버거라고 하니까 입에 넣고 보는 아들.
아니야. 이거 먹는거 아니야.
오늘의 요리는 부대찌개!
칼과 햄을 먼저 주셨어요. 헤헤 역시 부대찌개는 햄이죠.
그래도 집에서 장난감 칼로 주방놀이를 같이 해봐서 그런지 금새 잘 따라하고 요리하는 줄 아는거 같아요.
앞치마랑 모자까지 씌워주니 완전 귀요미.
한번 불붙으니 아주그냥 소시지를 조각조각 잘 내주는데요.
칼질 너무 잘하는거 아니니 아들.
그리고 대형 냄비에 소시지 투척!
함께 먹을 구이까지 만들었답니다. 하나하나 재료를 꼽고 빼고.
선생님도 나눠주고 같이 먹고. 제대로 역활놀이 한거 같아요.
그래도 제법 적응해서 잘 놀아주는 엄마는 그걸로 만족해!
약 40분 수업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버린것 같아 오늘도 아쉬웠지만 역시 마무리는 자동차 타기였네요.
아이들의 취향 저격을 한듯 문화센터 앞에는 언제나 자동차가 이렇게 있네요.
오늘은 큼맘먹고 천원 투자해서 자동차 움직이게 해줬는데 무섭데요. 하하.
천원 안녕.
돌아오는 차속에서 잠들어 버린 아들.
오늘 재밋게 놀았는지 바로 잠드는것 보니 열심히 뛰어 놀긴 했나봐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