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1주~16주)에 주로 시작되는 입덧 증상은 사람마다 나타나는 모습이 각기 다르지만 출산만큼 고통스럽게 입덧을 하는 임신부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입덧은 정확한 원인도 없어 특별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더 고통으로 다가오기만 합니다. 임신의 대표 증상이기도한 입덧의 시기와 증상 등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덧(emesis gravidarum)이란?
:: 입덧이란 임신 중 느끼는 구역 및 구토 증상으로, 주로 임신 초기(1주~16주)에 발생하는 소화기 계통의 증세를 말합니다. 전체 임신부의 70~85%에서 나타나며 가벼운 구토 증상 이외에 식욕부진과 음식물에 대한 반응 등으로 나타납니다. 입덧의 증상은 병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일종의 임신부들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적인 현상으로 보여 집니다.
◎ 입덧이 나타나는 시기
:: 보통 임신 9주 내에 시작되는 입덧은 임신의 시작을 알리는 몸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입덧증상은 보통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지만 빠르면 임신 5~6주부터 나타나기도 하며, 임신 11~13주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공복인 시간 오전시간에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 중기 후반 (~22주)이내로 대부분 입덧이 끝나게 되지만, 출산 전까지 입덧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임신부들도 있습니다.
◎ 입덧증상의 원인
:: 임신 중 입덧은 임신 기간 중 HCG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몸에서 적응하면서 나타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임신 중 에는 HCG호르몬이 상승하는데 임신을 지속시키는 황체호르몬 분비를 촉진 시키는 중요한 역활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하지만 이 HCG호르몬이 상승하면서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입덧과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의 소화 기관과 관련된 것들 입니다.
또한 입덧은 심리적인 변화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을 하면서 겪게되는 대표적인 증상이 입덧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입덧을 하지 않을까? 하는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입덧을 유발한다는 미국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절대적인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처방을 받기도 한답니다.
◎ 입덧 증상
:: 식욕 부진, 소화불량, 구토증상 으로 음식을 섭취 못하는 입덧이 있는가 하면, 음식이 자주 땡기는 먹는 입덧인 먹덧이 있습니다. 임신을 하게되면서 변화되는 몸이 교감신경과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만들어 이 불균형을 맞추기 위해 몸에서 단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땡기게 합니다. 이럴 경우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드시는게 급격한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정한 음식냄새로 인해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며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이로인해 평소 먹지 않았던 음식이 갑자기 먹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 입덧증상 완화방법
1. 본인에게 맞는 입덧 완화 방법을 먼저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특정한 냄새로 인해 구토가 유발 된다면 입덧 기간중 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입덧이 나타나는 임신 초기(1~16주)에는 철분제제가 포함된 약의 복용은 줄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철분제제 성분은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므로 복욕을 줄이고, 음식은 소량씩 섭취하여 공복 시간을 줄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