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가 지나 임신 중기(18~27주)로 접어들면서 가장 신기한 증상 중 하나는 바로 태동 입니다. 배속에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듯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태동은 이미 초음파로 임신초기 8주때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태동은 양수가 생성되기 시작하면서 관찰 할 수 있는데, 임신 16주가 넘은 임신 중기때 부터는 본격적으로 자궁이 점점 커지고 자궁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임신 중 배뭉침 증상이 나타가기 시작합니다.
자연스러운 증상 중 하나인 배뭉침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상이나, 임신 초기(1주~17주)에 배뭉침이 자주 나타나면 병원 내원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자궁의 수축과 이완으로 자궁에서 아이에게 자극을 주어 유산 혹은 조산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잦은 배뭉침 증상과 함께 출혈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 중 배뭉침 증상]
임신 중 배뭉침 증상은 주로 하복부에 묵직하고 단단해 지는 느낌이 들고, 사람에 따라 약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 모든 증상의 배뭉침은 자연스러운 수축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임신중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있는 경우, 몸에 피로감을 주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배뭉침 증상이 자주 올 수 있습니다. 요즘은 워킹맘들이 많기 때문에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오래 서있는 서비스직 임시부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하여 몸의 긴장을 풀어주며, 배가 차갑지 않도록 담요를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거운 것을 드는 것, 무리한 복부운동 등으로 배에 힘이 들어가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꽉 끼는 옷을 입어 배를 압받하는 것은 몸의 체내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배뭉침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임신 중 배뭉침 대처방법]
:: 평소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장거리 이동은 되도록 임신 후기로 갈 수록 삼가해야 하며, 자주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 순환을 해주도록 해야합니다.
갑작스런 배뭉침 증상에 당황하지 말고 심호흡을 하여 심신의 안정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숨을 천천히 내쉬고 들이마시기를 반복하며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옆으로 눕는 방법입니다. 자주 누워서 쉬는것이 임신 중 몸의 긴장감을 완화 시켜주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최대한 옆으로 길게 눕는것을 권장하며, 만약 눕기가 힘든 장소, 공간은 의자에 앉아 허리를 편안하게 펴주는 것만으로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양수의 양을 충분히 늘려주기 위해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몸이 차가워 지면 배뭉침이 자주 올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몸의 온도를 높여 주는 것도 효과 적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기초 체온이 조금 올라가는데 가끔 배만 차가워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항상 배에 담요를 덮어주어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시켜 주고 핫팩을 붙이는 것은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
:: 임신 중 배뭉침이 왔을때 손으로 배를 누르는 행동과 배를 문지르는 행동은 삼가해야 합니다. 자궁 수축이 더 빠르게 진행 될 수 있는 원인이 되므로 최대한 편안하게 옆으로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