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이와 문화센터를 다니면서 그래도 집에서 해주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해주고 싶었는데 문화센터 첫수업날 입원하게 되어 줄서가며 신청했던 문화센터를 취소취소취소!!!
집에서 할 수 있는 촉감놀이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찾아보니 보통 국수, 미역, 두부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장보러 가는길에 국수를 구입구입구입!!!
국수 촉감놀이를 하면서 밀가루도 접해볼겸 국수를 먼저 선택해 보았답니다.
그래도 국수면을 고를때 쌀이 함유된 국수면으로 사왔어요.
(김도일 너 생각해서 고른 국수면이니 촉감놀이 성공 할 수 있도록 협조해라!)
국수 삶을 생각하니 비빔국수 해먹고 싶어지는 욕망이 생겼지만.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도일이 준비 되었니!!
저는 욕조를 거실에 두고 촉감놀이를 해보려고 해요.
바닥에서 하기에는 제가 뒷감당을 못할것 같아서, 욕조에서 하다가 바로 물을 받아 목욕 시킬 생각으로.
(뒷처리까지 계산이 빠르다는 사실.)
물이 없는 욕조가 어색했던 도일이. 귀엽군.
어떤분들은 국수 촉감놀이 하실때 국수에 참기름을 살짤 둘러 주더라구요.
고소한 향도 나고 아기도 좋아하는것 같고.
처음 느낌 촉감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만지지 못하고 멀뚱멀뚱 하더니.
본격적으로 흡입 시작.
역시 아기들은 뭐든 입으로 가져가나봐요.
제가 먼저 만지고 조물조물하는 모습을 보더니 따라 시작하더라구요.
도일이 발가락 어디있나!
히히. 저만 그런게 아닐거라 믿습니다. 아기 발에 이렇게 집착한다는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흡입하고, 잘 만지고 노는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그래도 쌀함유가 되었다는 점에 계속 먹게 놔두긴 했지만 너무 먹는것 같아서 30분만에 놀이 그만!
■ 유아기 오감발달 촉감놀이
아이들은 하루일과가 놀이라고 할 만큼이나 대부분의 시간을 놀이로 보내고 있다는거 아시죠.
이 놀이를 통해 사회성, 지능, 신체운동, 체력 등등이 발달된다고 해요. 하루하루 아이가 자라면서 변화하는것은 엄마들이 더 빠르게 느끼실거예요.
이 오감발달 중 촉감놀이를 통해서 감각을 형성해주고, 집중력을 길러주고 또한 공격성을 릴렉스 시켜주는 부분이 바로 촉감이라고 하니 아이와 함께 하는 촉감놀이를 통해 많은 것이 발달되고 발견된다고 해요.
다양한 재료를 접할 수 있는 8개월 부터는 여러가지를 통해 촉감놀이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놀이중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