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기 발달 공유해 보아요!
오늘로 도일이가 벌써 250일 되었답니다. (언제 이렇게 큰거야!)
훌쩍 8개월을 넘어 9개월로 달려가고 있는 아기들의 발달사항이 어떤지, 도일이는 잘 맞게 크고있는지.
사실 때가되면 다 하게 되고 빠르다고 좋아할것 없고, 느리다고 조급해할 필요 없는데.
엄마 마음이 막상 그렇게 쿨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항상 마음을 비우고 아기에게 좋은 감정만 느낄수 있게 노력하고 있는 초보 엄마 1인 입니다.
언제부터 한번 쇼파를 잡고 서길래 좋아라 했더니 이제는 아무거나 막 잡고 서는 연습을 하고 있는 도일입니다.
아침부터 눈이 부은채로 보행기에 타고 멍때리고 있네요.
■ 250일 도일이 키와 몸무게
:: 2월달에 장염과 폐렴으로 9일간 입원하면서 9.3kg이였던 아기가 외래 진료 받으러 갔더니 9kg로 300g이 빠졌더라구요. 이유식도 입원하는동안 먹지 못해서 퇴원하면서 흰쌀죽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일주일간 코감기, 기침가래 약을 먹었떠니 몸무게가 쉽게 늘지 않네요. 키는 약 72cm 정도로 평균을 유지 하고 있어요.
■ 250일 도일이 분유양/이유식양
:: 오전 7시에 기상 분유 200ml – 오전 9시~10시 사이 이유식 100~120ml – 오후 12시 분유 180ml – 오후 2시 간식
– 오후 3시~4시 사이 이유식 100~120ml – 이유식 섭취 30분 후 분유 180ml – 오후 8시 분유 200ml먹고 취침
그리고 새벽 2시쯤 습관처럼 깨서 분유 먹고 있는데 120ml 연하게 타줘도 먹고 바로 잠들더라구요.
서서히 새벽수유는 끈어야 할것 같죠.
총 분유양 : 880ml (새벽분유 포함)
이유식은 오전, 오후 2번
고구마 치즈볼을 요즘들어 잘 먹기 시작한것 같아요.
처음 해줬을때는 안먹고 촉감도 이상했는지 만지지도 안았는데 이제는 알아서 척척!
요즘 뭐든 잡고 서는 연습을 하는건지 손보다 발에 힘이 딴딴하게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꼬물꼬물 손,발 너무 귀여워요.
■ 250일 도일이 놀이
:: 요즘은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이 재미가 없는지 별로 흥미가 없고 집안을 기어다니며 탐험하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남자아기라 그런가 뭔가 다이나믹하게 노는것 같이 느껴져요.
저는 앉아서 꽁냥꽁냥 노는걸 원하는데.
이것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일까요.
앉아 있을때에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는 도일이. 히히.히히
엄지발가락 척! 너무 귀여워요.
아픈만큼 성장한다고 하는 말이 맞는지 병원 입원이후로 아기가 한층더 성장한 느낌이예요.
그래도 아프지 말고 이제 따뜻한 봄되면 꽃나들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