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느껴지는 포근함이 있어서 끌렸던 책이예요. 개인적으로 책을 아이 낳기 전에 읽다보니 말그대로 글로 배우는 육아가 되고 있는데요. 정말 아이가 자라면서 내가 글로 배운 것들을 잘 실천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 지면서 또 기대가 되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지은이는 푸름이 아빠 최희수. 다수의 육아 지침서를 출판 하면서 푸름아빠라 칭하고 유명해진 분이네요.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라는 책은 육아 교과서 같이 성장 개월수에 맞게 철학을 담고 있어요. 태교책 이기도 하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또 한번 찾아 보게 될 것같은 교과서 같은 육아 서적이예요.
책은 총 7장으로
1장. 육아는 과학이다.
2장. 의존기 (0~12개월)
3장. 걸음마 시기 (12~18개월)
4장. 제1 반항기 (18~36개월)
5장. 취학 전 시기 (36~72개월)
6장. 야단치지 않고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방법
7장. 배려 깊은 사랑으로 자라는 아이들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뭔가 교과서적인 느낌이 나죠.
말 그대로 부모의 배려속에서 자란 아이의 성장 보고서 같은 내용으로 출산을 준비하는 저로서는 배우는 단계처럼 하나씩 읽어 내려가 보았어요.
‘아이 키우는 일이 정말 그렇게 어려운 걸까?’ 혼자 생각하며 질문을 많이 던져 보았는데 정말 힘든게 육아/아이키우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벌써부터 공감되는 구절들이 많았어요.
정말 야단치지 않고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좀더 잘 키우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많은 육아 지침서를 통해 숙지는 해왔지만 또 한번 뭔가 뚤리는 느낌을 받았네요.
나의 심적 고통을 누가 알아 줄까. 엄마 되기 준비가 이렇게 심적으로 힘들 줄알았더라면 미리미리 이렇게 글로 배워 놓을거 그랬어요. ‘배려깊은 사랑은 뭐든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라는 말처럼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으로 아이를 대한다면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 시킬 수 있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