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면서 시원한 음료만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특히 저는 얼음을 하루하루 달고 사는데요. 신랑이 놀란 나머지 얼음을 그렇게 먹어도 되냐며 금지령을 내렸답니다. 하지만 기초체온이 높아진 임산부에겐 어떤 음료로도 갈증 해소가 전혀 되지 않아요.
요즘은 무알콜 맥주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무알콜 맥주를 즐겨찾는 예비맘도 많다고 하던데요. 마셔도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마시기 전에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는 임산부들의 궁금증을 살짝 풀어보려 합니다.
1. 임신부의 얼음 섭취
:: 얼음을 먹는것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해요. 다만 임신으로 변화된 호르몬에 의해서 잇몸이 약해지기 때문에 얼음을 많이 섭취할 경우 치아가 약해 질 수 있고, 과다 섭취로 배탈을 일으킬수 있다고 하니 물과 함께 적당히 섭취해야 할 것 같아요.
2. 임신부의 무알코올 맥주 섭취
:: 무알코올은 음료와 같으므로 임신부가 섭취해도 무관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무알코올 맥주라 하더라도 함량이 정확히 0%인지 잘 살펴보고 마셔야 해요. 아주 소량의 알코올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정확히 확인하고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3. 임신부에게 커피와 카페인 섭취
:: 임신을 하고 가장 많은 검색어는 단연 ‘커피를 마셔도 될까요?’ 인것 같아요. 공감하시나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저도 임신을 하고 나니 왠일인지 아메리카노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구요.
산부인과 선생님에게 물어본 결과.
하루에 커피 한 잔 정도는 상관없다.
카페인은 체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고 해요. 그래서 임신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철분이기때문에 카페인이 들어 있는 차를 하루에 두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네요.
4. 주의해야할 과일 쥬스
:: 주의해야할 과일이라고 한다면 열대 과일은 피하라는 말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과일에는 수분함량도 높지만 그만큼 당 성분도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시 체중 증가와 당 조절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조심해야할 뿐이지 금지해야할 과일은 없다고 해요.
오히려 과일에 필요한 비타민이 있기 때문에 변비 해소나 부족한 비타민 충전을 위해서는 적당한 과일 섭취는 좋아요.
보통 입덧 완화를 위해 탄산수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요.
오히려 사이다, 콜라 등 탄산 음료수보다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더 좋다고 해요.
임신부는 체내 수분 함량과 맑은 양수를 위해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하니 하루에 2L씩 먹는 습관을 들여서 우리 모두 열심히 수분 섭취에 힘써보아요!
모든 예비맘들 무더운 여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