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5주를 접어들면서 2주만에 찾은 산부인과에서 막달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막달이라니!
분만 전 마지막 검사라고 하니 괜히 긴장되기도 하고 이제 아기를 만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기대도 되는 그런 시기인것 같네요. 헤헤
막달 검사는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임신 34주~37주 사이에 시행한다고 해요. 막달 검사는 태아의 상태 체크는 물론 산모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라고 하네요.
출산전에 산모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게 출산 방법을 병원에서 체크하는 차원이라고 하니 이제 슬슬 실감이 나네요.
◎ 막달 검사 항목
– 소변검사
– 피검사
– 심전도검사
– 질내균(GBS)검사
– 태동검사
– 태아 초음파 검사
– 흉부 엑스레이 촬영
막달 검사 항목 중 소변 검사와 피검사, 태아 초음파 검사는 기본적으로 하며 나머지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고 해요.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는 소변검사, 피검사, 심전도 검사, 태아 초음파 검사는 이번에 시행하고 2주후 태동 검사를 한다고 하네요.
:: 피검사/소변검사 결과에 따라 재검이 있나요?
임신 중기때 시행했던 임당검사의 후유증이였을까요. 흑흑.
괜히 피검사와 소변검사 수치가 이상하게 나올까봐 재검이 있을까 물어봤답니다.
피검사는 임신 후기에 변화되는 호르몬이나 영양분, 항체 여부 등 확인하기 위한 검사라고 해요. 항체나 영양분이 부족할 경우 재검을 통해 다시 검사를 한번 더 시행 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크게 문제되는게 아니라고 해요.
혹시 모를 분만시 응급상황을 대비한 검사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니 안심입니다.
◎ 막달 검사 비용
:: 병원마다 막달 검사 비용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보통 평균적으로 7~10만원 내외로 비용이 발생하는것 같아요. 저는 소변검사, 피검사, 심전도 검사를 포함하여 111,100원의 진료비가 나왔네요. (그래도 병원비가 비싸요!)
오늘 막달 검사를 마지막으로 출산 지원금 50만원이 알뜰하게 다 사용되었습니다. 그래도 태아가 별탈없이 건강하게 자라줘서 막달까지 병원비용 부담없이 진료 받을 수 있었어요. (효자군. 효자야.)
피검사,소변검사,심전도 검사 결과는 일주일 내로 전화로 알려준다고 하네요.
제발 별탈 없이 넘어가야 하는데 말이죠.
D- 45일
건강하게 우리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