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도라지 200g, 대파 조금, 소금 1T, 설탕 1T, 다진 마늘 0.5T, 국간장 0.5T, 참기름 2T
조리 방법
- 도라지 겉을 긁어 다듬어 준 뒤에 가로 방향으로 4등분하여 먹기 좋은 두께로 다듬어 준다.
-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 소금 1T, 설탕 1T를 넣고 주물주물 해준다. (쓴맛 제거)
- 찬물에 도라지를 한번 헹군다.
- 도라지가 잠길 정도의 물에 30분 정도 담가 둔다.
- 끓는 물에 도라지를 30초~1분 사이로 살짝 데쳐 준다.
- 팬에 올리브유 2T 를 두른 후 도라지와 썰어 둔 대파를 넣고 약불로 볶아 준다.
- 다진 마늘 0.5T와 국간장 0.5T를 넣고 볶아 준다.
- 불을 끈 상태로 참기름 2T를 넣고 가볍게 섞어 준다.
- 접시에 담아 마무리 한다.
명절에 먹는 나물 중 하나인 도라지나물 무침은 만들기는 어렵지 않지만 도라지의 쓴맛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쓴맛을 잘 제거해 주면 나물로 먹기도 좋고 비빔밥 재료로 사용해도 좋은 나물 음식이랍니다.
도라지 특유의 쓴맛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잘 먹지 않는 나물인데 처음 도라지를 다듬을 때 쓴맛을 잘 제거해 주면 아이들도 잘 먹는 나물 반찬이 된답니다.
아래에 자세히 알려드릴 테니 천천히 따라 해 주세요.
도라지 쓴맛 제거하는 방법
오랜만에 시장에서 구입한 도라지입니다. 마트에서는 잘 다듬어진 도라지를 팔기도 해요.
또는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도라지를 구입하신 분들은 겉 흙을 칼로 긁어 다듬어 준 뒤에 가로 방향으로 칼을 이용하여 얇게 다듬어 주셔야 해요.
가로 방향으로 4등분 하면 얇고 먹기 좋은 두께로 된답니다.
그리고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도라지 굵기가 얇을수록 좋아요.
길이가 너무 길다면 5~6cm 정도로 잘라 주세요.
그리고 설탕 1T와 소금 1T를 넣어 주세요.
소금을 넣어 주물러 주면 도라지의 아린 맛과 쓴맛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도라지의 단맛이 함께 빠져나오는데 여기에 설탕을 넣으면 단맛이 빠져나오는 것을 잡아 주게 됩니다.
도라지를 찬물에 한번 헹군 후에 30분 정도 물에 담가 두세요.
도라지 나물 무침 만드는 방법
도라지를 바로 볶아 되면 아삭한 식감이 강하기 때문에 나물의 특성상 부드러운 식감을 내기 위해 살짝 데쳐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약 30초 정도 데쳐 주세요.
올리브유 2T를 두른 펜에 데친 도라지와 송송 썰어둔 대파를 넣어 주세요.
나물을 볶을 때 들기름이나 참기름으로 볶는 경우가 있는데 도라지의 경우 참기름이나 들기름으로 볶게 되면 쓴맛이 증가합니다. 소량의 올리브유로 볶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진 마늘 0.5T과 국간장 0.5T를 넣고 가볍게 볶아 주세요.
국간장은 간을 맞추기 위한 재료인데 국간장을 넣으면서 도라지나물의 색상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도라지의 맑은 나물 색이 표현되지 않으니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불을 끈 상태에서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팬에 남아있는 잔열로 뻣뻣하지 않을 때까지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감도 좋지만 쓴맛이 잘 제거되었고 단맛이 남아있는 도라지 나물을 완성했습니다.
너무 오래 볶게 되면 식감이 물컹하기 때문에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적당히 도라지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명절에는 나물 반찬을 기본적으로 하지만 가족들에게 건강한 반찬을 해주기 위해 명절이 아닌 날에도 나물 반찬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한번 나물을 만들어 놓으면 비빔밥을 해먹기도 좋고 매운 것을 못 먹는 아이들에게는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이용하여 고소한 비빔밥을 만들어 줄 수 있답니다. 건강한 나물 반찬 도라지나물볶음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