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일찡과 함께 베이비올 아기 생활영역에 해당하는 책 5권을 함께 읽어보는 활동을 했어요.
직접적인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말귀를 알아듣는 아이라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라 아이에게 자주 읽어주고 있답니다.
베이비올 아기 책으로 함께 하는 생활영역 씻고, 먹고 그리고 뿡뿡
생활영역 중 ‘씻기’에 해당되는 ‘어쩜 그리 예쁘지?’와 ‘꼬질꼬질 벌레’ 예요.
아이가 씻기를 싫어한다면 책을 읽어주면서 씻기의 개념과 이해를 먼저 시켜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도일찡에게는 씻는다는 의미가 ‘물놀이’ 이기 때문에 왜 씻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의미에서 읽어주었어요.
역시 책의 내용은 씻기 싫어하는 아이예요.
씻지 않은 손으로 여기저기 만지면 꼬질꼬질 꼬질 벌레가 스멀스멀 돌아다닌 다는 내용이예요.
꾸밈 없이 엄마가 아이에게 솔직하게 읽어줄 수 있는 내용이고, 아이가 씻지 않으면 벌레로 인해 아플 수 있다는 것을 인지 할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엄마와 함께 물놀이 하면서 꼬질꼬질 꼬질 벌레도 함께 씻겨 나간다는 내용이예요.
꼬질 괴물, 꼬질 벌레 싫어 싫어!
그리고 ‘어쩜 그리 예쁘지?’란 책은 펼침북이예요.
각 페이지의 동물들이 어떻게 이렇게 예쁜지에 대한 내용이 책을 펼치면 나타난답니다. 쨔쟌!
28개월 도일찡은 이제 제법 양치, 세수, 목욕, 머리 손질에 대한 개념이 있기 때문에 책을 보면서도 쉽게 이해 하더라구요. 펼침북이여서 소근육 발달에도 효과 적이라는 사실!
그림과 채색도 ‘예쁘지’란 단어에 맞게 샤뱡샤뱡 하고 화려해서 아이가 씻으면 이렇게 예뻐지는구나 하고 생각하지 않을 까요. 엄마의 바램입니다. 헤헤
‘냠냠 먹고 쨔쟌 변신’ 생활 영역 중 놀이에 해당되는 책이예요.
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요리를 우리 아기 냠냠 먹으면 힘이 불끈 솟는다는 내용이예요.
냠냠 먹고 쨔잔 변신 책도 펼침북으로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변할까 하는 질문과 함께 아이와 함께 상상해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책을 읽고 식사를 할때 ‘냠냠 먹으면’ 하는 말을 해주면 도일찡도 생각이 났는지 힘이 불끈 하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책 읽어준 보람을 느끼죠. 헤헤
나는야 뿡뿡 변기 책읽고 배변 훈련 시작하기
책 내용도 역시 변기와 친해지는 내용이예요.
아이에게 배변 신호가 올때 변기 출동 하는 내용으로 시작해요. 헤헤
아기가 응가에 성공하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의 내용이 도일찡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헤헤
쨔쟌.
제법 변기와 친해진 느낌이긴 하죠? 헤헤
귀엽게 배변 훈련 책을 가지고 직접 변기에 앉아 보이는 모습. 그래도 절반은 성공한 느낌이네요.
도일찡도 뿡뿡 변기에 배변 훈련 성공하는 그날까지!
아이에게 배변훈련을 제촉하지 않아요. 아이가 기저귀가 불편해 한다던가 스스로 바지를 내리고 변기를 찾을때를 기다려 주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저는 책으로 변기에 대한 내용을 먼저 읽혀주고 싶었어요.
그래도 28개월 되니 내용을 이해하고 변기에 앉으니 더 감동적이더라구요.
생활 습관을 천천히 책으로 전해주고 생활 속에서 함께 찾아가 본다면 아이도 더 즐거워 하는거 같아요.
책육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