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이유식으로도 만점. 아이 어른 모두에게 영양 만점인 단호박!
무더운 여름 에어컨 때문인지 한차례 목감기가 지나가고 입맛도 없어진 도일찡을 위해서 달달한 호박죽을 만들어 주기위해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예전에는 단호박을 찌고 껍질 벗기고 씨 빼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불앞에 요리하니 덥고.
요즘 단호박 요리 하면 떠오르는 그것.
전자렌지. 두둥.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쉽게 단호박을 찌고 단시간에 호박죽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아이 건강 간식 단호박으로 만든 호박죽 요리
■ 준비물 : 단호박 1통, 찹쌀가루 (종이컵 한컵분량), 설탕과 소금 (개인취향에 맞게 가감해주세요.)
재료
조리 방법
단호박을 4~5 등분을 해주었어요. 안에 씨를 대충대충 긁어 빼주세요.
그리고 단호박 겉 껍질을 칼로 손 안다치게 조심조심 짤라 주세요.
쨔쟌. 말끔하게 껍질을 짤라냈답니다.
여기서!
단호박을 통으로 찐후에 껍질을 자르고 씨를 빼시는 분들도 계셔요.
저도 이방법 저방법 모두 사용한답니다.
개인차에 따라 편한 방법을 사용해 주세요. 헤헤 (오늘은 왠지 그냥 껍질을 바로 자르고 싶은 마음에)
껍질을 제거한 단호박을 조각조각 내면서 미쳐 보지못한 속 씨들을 제거하면서 말끔하게 정리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비닐 팩에 넣고 물을 살짝 찹찹 뿌려서 전자렌지에 8분!
집집 마다 전자렌지 세기가 다르기 떄문에 5분 정도 돌린 후 기호에 맞춰 추가로 3~5분 정도 더 돌려주세요.
저는 바로 8분 고고!
몰랑몰랑해진 단호박을 냄비에 넣고 지긋이 지긋이 눌러 으깨어 주세요.
근데 하다보니까 왠지 곱게 안 으깨어 지는 느낌이여서 믹서기 출동!
곱게곱게 갈아진 단호박을 다시 냄비속으로 넣어 쟈글쟈글 끓여주세요.
살짝 끓여지는 동안 찹쌀 가루를 물에 풀어 놓을 거예요
바로 가루를 넣으면 가루들이 뭉치고 난리 나거든요.
그래서 미리 물에 살짝 풀어 둔뒤 조금씩 넣어 줄거예요.
찹쌀가루를 물에 풀고 서서히 끓어 오르는 단호박에 천천히 넣어주세요.
(노란색 호박에 흰색 찹쌀가루물을 넣으니 색이 곱다 고와)
서서히 익히면서 설탕도 조금 소금도 조금 넣어주세요.
한번에 다 넣지 않고 조금씩 넣어 간을 맞춰주시면 센스 굳굳!
살살 저어가며 단호박 죽을 마무리 해볼까 합니다.
단호박 죽의 농도 느낌 보이시나요?
저는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 달달한 호박죽은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먹을 건강한 음식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도 좋아해서 더 기분좋은 요리였네요.
입맛없고 축축 쳐지는 여름날 호박죽 먹고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