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심리적으로 약해진 산모들을 위해 태교여행 이외로 가까운 근교로 많이 여행을 가게 됩니다. 옛날 어른들의 말씀은 임신 기간 중에는 가만히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하지만 요즘은 여성들도 활동성이 높아 집에 있기를 답답해 하는 임신부 들이 많습니다. 임신 중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준비사항과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여 건강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임신 중 여행 준비하기]
:: 여행 시기가 중요합니다.
임신 초기(1주~15주)에는 건강한 체력좋은 임신부도 유산의 우려가 높습니다. 이때 잦은 외출과 움직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후기(30주~출산) 또한 조산과 조기 진통이 올수 있는 시기 이므로 가급적 여행은 자제 해야 합니다. 즉 임신 중 여행이 안전한 시기는 임신 중기 (20주~30주)입니다.
이 시기는 임신부와 태아 모두 비교적 안정화된 상태이므로 여행 계획을 세워도 좋은 시기 입니다.
:: 임신 중 여행에 들떠 오래 걷는 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임신 기간에는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고 체력도 임신전과는 많이 다르니 무리한 스케쥴 보다 휴식 위주의 힐링여행을 추천 합니다. 여행 일정은 단기간으로 계획하는 것이 적절하며, 오래 걷는 일정은 금물입니다. 여행을 가더라도 산책하듯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중에는 배가 자주 허기 지기 때문에 가방에 간단한 간식을 챙겨 자주 허기를 달래줘야 합니다. 여행지에서 움직임이 많아 한꺼번에 폭식을 하여 배탈이 나는 것을 미리 예방 해야 하며, 여행 전 미리 병원에 알려 비상약을 처방 받는 것 또한 한가지 방법입니다. 중간중간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야하며, 휴식도 취해줘야 여행을 원활히 마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는 여행 중 생기는 설나, 배탈 등을 예방 하기 때문에 필수 챙겨야할 물품입니다.
:: 여행중 뿐만 아니라 임신 중에는 편안한 옷과 신발 착용은 중요합니다. 무거워진 배의 하중이 무릎과 발에 많이 가기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하며, 평소에 잘 맞던 신방이여도 임신 중에는 몸이 자주 붓기때문에 미끄럽지 않은 슬리퍼 등 비상용 신발을 준비합니다.
[임신 중 여행 비상상황 대처]
:: 임신 중에는 언제나 비상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갑자기 생길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산모수첩과 건강보험증, 신분증은 반드시 챙겨 다니도록 하며, 임신 중기에 복용하는 철분제 등 영양제도 함께 챙겨 복용하도록 합니다.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출혈은 유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불가피한 여행이 진행된다면 주변 병원을 알아 둬야 하며, 임신 중기, 후기때도 예외 없이 준비해야할 사항입니다. 임신 중에는 소화장애를 자주 겪게 되고, 여행 중 자주 발생하는 급성 장염에 대비하여 음식을 조심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되도록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 섭취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