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항생제 복용 시간 간격 제대로 알아보자.
이틀전 부터 켁켁 잔기침도 하고 침도 흘리고, 뭔가 이상하다 싶어 지켜 보고 있었는데,
안되겠다 싶어 3.1절 아침부터 병원으로!!
몇일 날씨가 포근한 느낌이였는데 비오더니 훅 떨어진 기온과 바람때문인지 목감기왔나 싶었는데
역시 예감적중.
목도 살짝 부어있고, 콧물이 넘어가 가래 소리도 난다며 처방해준 약에는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힝. 제발 열만 오르지 말아다오.
와. 많다 많아. 약이 너무 많아!
새해 부터는 아기가 먹은 약을 기록해 두고자 마음먹고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데요.
기침콧물 관련된 약과 소염제, 항생제 이렇게 필요한 약들만 있긴 하네요.
제일 오른쪽 흰색 물약(클라리스건조시럽 125밀리)이 항생제 인데요.
보통 항생제는 냉장보관인데 이번 처방받은 항생제는 실온 보관이라고 해요.
하루 두번, 아기 체중에 맞게 1회 용량이 적혀 있네요.
그리고 한포씩 포장되어있는 가루약.
점심약이 따로 표시 되어있는걸로 보이니 잘 확인해서 줘야 하겠네요.
일단, 항생제는 하루 2회로 처방이 되었으니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될 것 같아요.
증상이 심하면 보통 하루 3회 처방이 내려지기도 하는데,
그때는 24시간을 하루 기준으로 보았을때 8시간 간격으로 시간 맞춰 항생제는 복용하는것이 좋다고 해요.
다른 물약 같은 경우에는 아기가 깊게 자는 저녁시간에는 텀을 길게 두고
6~7시간 간격으로 아침, 점심, 저녁을 기준으로 복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저도 약 복용시간에 관련해서 정말 많은 글을 찾아보고 약사에게도 물어보았는데요.
최소 4시간 간격을 두고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해도 좋다고 말씀하시는 약사선생님도 계시더라구요.
최대한 24시간 기준으로 저도 3번의 약 복용을 맞추려 하지만 자는 아기를 깨워서 새벽에 약을 먹이는 일은
정말 증상이 심할 경우 외에는 깨어있는 시간으로 6시간 정도를 맞춰서 복용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아기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항생제를 중단하지 말고,
처방해준 일수에 맞춰 끝까지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해요.
보통 의사선생님도 물약같은 경우는 증상이 괜찬아 지면 안먹여도 된다고 미리 말씀해 주시지만
항생제 경우에는 끝까지 먹이는것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아파서 힘들어하는 아기 보는 것보다 약먹고 얼른 나아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