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을 앓고 난 후 아이의 잔기침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혹시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질까봐 다시 소아과를 내원해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아이 숨소리도 다 괜찮지만 독감은 잘 지나갔으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해 목이 조금 부었고 잔기침을 할 거라고 하셔서 선생님께서 집에서 하루 한번 호흡기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호흡기 치료제를 따로 처방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집에 네블라이저 기계가 없었던 터라 구입 하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호흡기가 약해서 매번 기침을 자주 하니 집에 네블라이저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급하게 쿠팡을 통해 96,000원으로 구입 했답니다.
[직접 구입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
저소음 네블라이저 메쉬넵2 HL-100A 사용 후기
로켓배송으로 하루만에 받을 수 있어서 아이 호흡기 치료를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먼저 주변 지인들도 저소음이여서 아이가 잘 때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추천을 받아 메쉬넵2를 구입했는데요. 도착한 상자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였어요.
파란 파우치와 함께 한글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어요.
아무래도 호흡기 치료기계이기 때문에 관리도 잘 해주어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명서를 제법 꼼꼼히 읽어 보았는데요. 주의사항과 사용 후 세척 방법을 잘 숙지해 두었답니다.
상자에는 영어로 소개가 되어있는데 일단 상자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상자 사이즈는 제 손이 작은 편인데 그 만큼이나 작은 상자였어요. 생각보다 네블라이저 기계가 작다는 생각에 휴대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본체와 약물 챔버, 마스크와 마우스 피스 그리고 충전기와 건전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각 구성품에 포장이 잘 되어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마우스피스나 마스크(소)사이즈는 비닐을 따로 뜯지 않았어요.
본체 하단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AA건전지를 방향에 맞게 잘 넣어 주세요.
처방받은 호흡기 치료제인 벤토린과 풀미칸을 준비했어요. 하루에 각 한 개 씩 한번만 하도록 처방 받았답니다.
본체 뒤에 PUSH버튼을 누르면 자연스럽게 약물 챔버가 분리 되요.
다시 본체에 약물 챔버를 끼워 넣습니다.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잘 끼워주세요.
본체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녹색불이 켜지면서 분사가 시작 되는데요. 소리가 너무 조용해서 놀랬어요.
아이가 소리에 놀라지 않고 호흡기 치료를 약 5~10분 사이로 진행 했답니다.
마지막에 호흡기 치료가 끝나면 꼭 가글 또는 양치를 해주세요. 입 안에 오래 약물이 머무르게 되면 구내염이 생길 수 있다고 소아과 선생님이 알려 주셨답니다.
메쉬넵2 네블라이저 세척 방법
사용 후 세척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쉬 구멍 세척은 사용후 챔버에 남아 있는 약물을 버리고 식염수 두 세방울(1cc)를 넣은 후 전원 버튼을 작동 시켜 약 30초간 분사합니다. 이 부분이 기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예요.
그리고 나서 챔버, 마스크, 마우스 피스를 따뜻한 물에 담군채 흔들어서 세척합니다.
저는 집에 아직 식염수가 없어서 분사하는 세척은 못했지만 따뜻한 물에 담궈 세척하는 과정을 여러번 진행하고 잘 말려 주었어요. 약국에서 호흡기용 식염수를 판매한다고 하니 구입해 두어야 겠어요.
확실히 물약과 가루약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집에서 호흡기 치료를 하니 기침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저 뿐만 아니라 호흡기 바이러스를 자주 겪는 지인분이 네블라이저를 추천해 주셔서 저도 고민하지 않고 구입했어요. 소아과에서도 가정용 호흡기 치료제를 처방해 주시니 기침을 자주하여 호흡기 바이러스로 고생하는 분들은 네블라이저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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