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울음 소리만 들어도 배가 고픈지,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지, 어디 아픈지를 알아차린다는 엄마는 정말 위대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말못하는 아기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초보 예비맘으로써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아서 서점으로 달려갔답니다.
실전보다는 일단 이론이라도 알아 둬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 헤헤
육아 추천 도서는 바로 ‘삐뽀삐뽀 119 소아과’ 입니다.
아기가 자라고 있는 집에는 모두 한권씩 소장하고 있다는 바로 그 책. 그래서 저도 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삐뽀삐뽀 시리즈 1탄으로 벌써 개정판 11판까지 나왔어요.
지은이는 하정훈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여 소아과 전문의로 아가를 키우는데 꼭 필요한 의료 정보를 쉽고 꼼꼼하게 알리기 위해서 육아 칼럼을 쓰고, 직접 트위터를 운영하면서 실시간 궁금증에 답변을 해준다고 하니 저도 나중에 궁금한 사항을 문의해 봐야 겠네요.
사실 책의 두께는 어마어마 해요. 일반적인 책처럼 정독 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도 좋지만, 삐뽀삐뽀 119 소아과는 필요한 궁금증을 그때그때 찾아보며 읽어보는 것을 추천할께요.
‘아기가 아프면 엄마는 알아요!’
저도 아기의 하나하나에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흑흑.
조금 걱정되지만 그러면서 육아를 하나씩 배워 가는것이 아닐까요. 책 첫장엔 아기의 아픈 증상에 대해 원색 컬러 사진이 수록 되어있어요.
신생아 부터 1개월, 2개월 순차적으로 아기에게 필요한 상식이나 ‘이런 것 하지 마세요’ 라는 주의 사항들이 하나하나 수록되어있어요. 저도 글로 배우는 육아라서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미리 숙지해 둬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으니, 예비맘은 꼭 신생아 부분을 읽어 보길 추천 드려요.
‘이런 것은 알아두십시오’ 그 시기에 해야할 접종 사항과 모유에 대한 이야기를 신생아 부터 돌 전까지 반복되서 나와 있더라구요. 그만큼 모유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 같아요.
감기나 피부병, 아기의 소화불량, 설사 등 아이들이 쉽게 걸리는 질병들이 사실 초보엄마에게는 당황하는 순간이잖아요.
그런 부분을 책에서 증상별 대처법을 정리해 놓았고, 특히 요즘은 인터넷 정보로 의존하는 엄마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책에서 남겨주는것 같아요. (저도 글로 배우는 중이라. 하하)
하지만 책의 마무리는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네요.
책이 1000페이지 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한번에 다 읽기는 힘든 책이예요.
처음부터 정독한다기 보다는 그때그때 위급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 해서 찾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정독해보려다 하루만에 실패 했답니다.)
아기가 자라고 있는 집에 위급상황을 대비하여 ‘삐뽀삐뽀 119 소아과’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