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독일식 핫도그/햄버거 집이 있다고 해서 전주대 앞에 위치한 도이첸(Deutschen)에 다녀왔습니다.
– 상호 : 도이첸 전주대점
–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봉곡2길 23번지 (전주대학교 신정문 맡은편 919카페 뒷골목)
– 주차 : 건물 앞과 옆으로 공영주차장 이용 (자리 엄청 많아요)
도이첸 입구에서 부터 이국 적인 테라스 느낌을 맛볼수 있어요. 테라스가 마련되 있어서 여름에 시원시원하게 먹거리를 즐길수 있을 것 같네요.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흑흑)
오후 2시부터 저렴하게 점심 세트 메뉴를 즐길수 있어요. 간단하게 배를 채울수 있는 간식 정도 느낌이죠. 하하
커피에 츄러스나 치즈스틱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독일식 수제 핫도그가 더 유명한 도이첸은 햄버거도 두툼하고 싱싱한 재료로 사용한다 해서 인기가 많더라구요. 저희는 오리지널 핫도그 세트와 도이첸 햄버거 세트를 시켰답니다.
소스를 매운맛과 순한맛으로 고를 수 있어요. 오리지널 핫도그는 매운맛으로 도이첸 햄버거는 순한맛으로 골랐어요. (각각의 소스 맛을 보고싶은 마음에 하하)
TIP. 세트를 주문하면 탄산음료를 아메리카노로 무료 교환할 수 있어요.
탄산음료는 콜라, 사이다 변경이 가능해요. 저는 콜라를 못마시기 때문에 사이다로 변경!
내부 인테리어는 카페같은 분위기였어요.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터지기 때문에 대학교 앞이라 점심때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더라구요. 제가 방문한 시간이 저녁 8시 반이라 한산하니 조용했어요.
드디어 저희가 시킨 독일식 수제 핫도그와 햄버거 세트가 나왔습니다!
오리지널 핫도그에서 매운맛 소스 향이 났어요. 얼마나 매콤할까 했지만 살짝 매콤한 정도더라구요. 할라피뇨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많이 맵진 않으니 안심하고 시키세요!
도이첸 햄버거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것처럼 포장되어 나왔어요. 감자튀김은 접시에 담겨 나왔는데 엄청 파삭했어요. 갓 튀겨져 나온거라 따뜻하고 파삭파삭 맛있었어요.
포장을 뜯은 도이첸 햄버거예요. 보기에는 패스트푸드 불고기 버거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패티와 야채 상태들이 싱싱했어요. 빵도 부드럽고 좋은 식재료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는 안내 문구를 믿어봐야 겠죠.
오리지널 핫도그는 개인적으로 햄버거 보다 더 푸짐해 보였어요. 야채와 할라피뇨, 피클, 다진 양파 위에는 튀김이 살짝 올려져 있는데 식감이 좋았어요.
매운맛을 기대하고 한입 먹었는데 맨처음 맛은 진짜 알싸한 소스맛이 먼저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저는 매운걸 잘 못먹어서 괜찮을까 했는데 입에서 오래가는 매운맛이 아니라 매콤한 정도여서 먹을만 했어요.
역시 햄버거 세트에는 감자튀김이 있어야죠! 갓 튀겨서 그런지 따뜻하고 상태 괜찮았어요.
도이첸은 대학교 앞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간단한 점심식사로 많이 찾을 것 같네요. 가격대비 한끼 식사로 든든하더라구요. 저는 햄버거 보다는 핫도그를 더 추천할께요!
수제라 그런지 소시지도 두툼하고 뽀드득해서 좋았어요.
전주대학교를 방문할 일이 있으시다면 독일식 핫도그집 도이첸에 한번 가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