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꼭 구입해서 최소 한두개는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체온계 인데요. 저 또한 출산 준비물로 체온계를 미리 구입해 두고 아이가 자라면서 최신버전으로 다시 구입하여 2개를 가지고 있었어요. 아이가 커가면서 일년에 열나는 횟수도 줄어들어서 체온계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아이의 체온을 체온계로 측정해 보니 37.8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측정해 보니 37.9도?!
아이와 제가 몸에 열이 나는것이 아닌가 싶어서 병원을 가보니 병원 체온계로 재보니 저는 36.7도, 아이는 37.1도 였어요.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역시나 집에 있던 체온계가 고장났던것. 그래도 아이있는 집에 체온계는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에 항상 쓰던 접촉식 브라운 체온계를 선택했어요. 하지만 기존에 있던 모델 6520 이 아닌 병원에서 많이 보급되어 사용하고 있다는 브라운 체온계 6030을 선택해서 구입했어요.
접촉식 브라운 체온계 IRT 6030 개봉 및 사용기
코로나19로 인하여 체온계가 금방 품절 되기도 하고 배송 기간도 다소 오래 걸리는 안내를 받기도 했는데요. 저는 약 1주일 만에 받을 수 있었어요. (대신 가격이 몇 만원 비싸기는 했어요.) 그래도 집에 잘 사용하던 체온계가 없다고 생각하니 괜히 불안한 마음에 돈을 더 주더라도 빠른 배송 업체를 찾아 구입했어요. 휴.
브라운 귀적외선체온계가 정확한 명칭인건가요. 옆에 본 제품은 의료기기 라는 명칭이 쓰여있어서 우선 정품이 잘 온것 같아요. 아무래도 브라운 체온계는 가품도 많으니 주의 하셔야 겠죠.
박스를 개봉하면 부품은 단순해요. 설명서와 브라운체온계 6030 본품이 들어있어요. 브라운 체온계 보관 케이스 안에는 필터 20개가 들어있어요. 체온계를 사용하면서 필터는 자주 교환해 주는게 좋아요. 한번 체크할때마다 계속 교체하기는 번거롭기도 하고 소모가 크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할때는 많이 교체를 안해주지만, 아무래도 귀 속으로 직접 넣어 측정하는 접촉식 체온계 이기 떄문에 중이염 또는 감염 바이러스의 위험이 있답니다.
사용하기 전에 건전지도 넣어주고, 필터도 새것으로 잘 교체해 주었어요.그리고 비닐을 뜯어서 본품을 확인하고 설명서는 사실 확인 하지 않고, 바로 체온계가 오차 범위가 크지 않게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 먼저 했어요.
브라운 체온계 6030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가장 마지막으로 측정했던 체온이 메모리 되어 화면에 표시되게 된답니다. 화면에 라이팅 기능이 있어서 밤에 확인할 때도 따로 불빛이 필요 없겠어요.기존에 사용하던 브라운체온계 6520과 새로 구입한 브라운체온계 6030으로 제 체온을 재보았는데요. 이렇게 온도 차이가 나타났어요. 브라운 체온계 6520의 센서가 고장 난것인가 싶어서 센서 청소도 해보고 건전지, 필터 모두 교체해 보았는데 체온이 오차범위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들쑥날쑥해서 고장난것으로 결론 지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체온계 종류예요. 브라운 체온계 구버전 부터 6520과 6030까지 모두 모았네요. 그래도 아이가 태어나기 전 부터 구입해 두었던 것이여서 벌써 5년이 된 체온계이기 때문에 그 동안 잘 사용했다 생각하고 쓰레기통으로 넣었네요.
저는 비접촉 체온계는 오차범위도 크고 제대로 측정 되는지 의심이 되어 잘 사용하지 않아요. 귀 체온계와 겨드랑이 체온계를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하핫.
[직접 구입하고 사용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