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이 지나고 바람부는 푸릇푸릇 봄 날씨네요. 겨울되면 너무 건조하고 편도염에 자주 걸리는 아들 덕분에 가습기를 사용하며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소아과에서도 가습을 자주해주고 습도를 잘 맞춰주라는 말씀을 하셔서 작은 용량의 가습기로는 도저히 습도가 맞춰지지 않아서 ‘직접’ 구입한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
방은 작은 가습기로도 습도가 금방 잡히는데 거실은 도저히 습도가 안잡히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가 많이 생활하는 공간이 거실이다보니 대용량 가습기가 필요했어요. 무려 13L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
DM-H1 DM Space 가습기 개봉기
엄청 크기가 클줄 알았는데 아이 키 보다는 작은 사이즈예요. 아담하지만 가습효과는 대용량 이라는 사실. 친구 사무실에서도 사용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3개의 초음파 진동자가 있고 4개의 가습구 1200ml/h의 괴물가습량! 60평형용의 가습기로 추가 물 보충 없이 약 130시간(5일)정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래도 고인물이 계속 가습될 수 없으므로 물은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어서어서 개봉 박두 해보겠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해요. 본체와 물통, 그리고 4개의 분풀구.
저 본체게 3개의 초음파 진동자가 보이시나요. 가습기가 작동되면 동시에 3개의 진동자가 작동되어 시간당 1200cc의 가습량이 분출 된다고 해요. 가열식에 비해 안전하고 풍부한 가습을 분출해 준다고 하니 기대 되네요.
조립도 아주 간단해요. 각각 분출 노즐을 끼워주면 된답니다.
완성된 모습이예요. 사진상으로는 크기가 커 보이지만 그렇게 크지 않더라구요. 높이가 약 59cm 예요.
조작 방법도 간단해요. 다이얼을 정 중앙 전원에서 좌측으로 가볍게 돌리면서 가습량을 조절해주면 된답니다.
하단에 보면 물 주입구가 보여요. 넉넉한 통구조로 물때나 곰팡이 번식을 최소화 한 개방형 구조여서 세척이 용이할 것 같아요. 물 넣을때는 엄청 편한데 제가 손이 작은편인데 세척할 때는 조금 불편하긴해요.
물통 안에도 굴곡이 있다보니 구석구석 닦으려면 세척 솔이 있으면 편할 거 같아요.
정수기에서 바로 물 공급을 해봤어요. 수돗물 보다는 정수를 사용하는것이 아이가 있기 때문에 안전할 것같아서 물을 충전해서 가습을 해보았습니다!
다이얼을 약에 두었을때 가습량이예요. 사진에서도 잘 찍힐 만큼 분사량이 약이여도 작은 가습기의 ‘중’ 정도의 가습량 인것 같아요. 뭔가 파워감 있는 가습기예요. 실제 다이얼 중으로 놓고 34평형 거실에서 약 2시간 후에 습도가 10%정도 올라가더라구요. 하루종일 켜놓으니 습도가 그래도 떨어지지 않고 잘 유지 되었어요.
아이가 있는 집은 아무래도 습도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대용량 가습기 추천해요.
[직접 구입해서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