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에 오스갤러리(O’s Gallery)에 다녀왔어요! 오스갤러리로 가는길이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하죠.
다만, 차가 없으면 가기 엄청나게 불편하다는 사실.
◎ 위치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오도길 24 (소양면 대흥리 409번지)
◎ 전화번호 / 이용시간 : 063-244-7116 / 평일, 주말 11:00 ~ 20:30
카페 앞에 이렇게 호수가 있어서 그런지 더 운치있더라구요. 그래서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걸 까요?
주차장은 넓게 있으니 걱정 안하고 방문해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날이 평일였는데도 사람이 좀 있더라구요. 젊은 사람들이 아닌 나이 지긋이 드신 분들이 많았다는 점. 조용하게 차마시러 가기 좋은 곳 정도랄까.
노출콘크리트 건물과 별장같은 건물의 조화가 예쁘더라구요.
실제로 갤러리와 카페가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자유롭게 갤러리 감상을 할 수 있어요.
입구에서 카페로 들어서는 곳곳에 엔틱 가구, 갤러리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들도 곳곳에 있어서 구경하면서 두리번 두리번.
으악. 귀여운 새끼 멍멍이 3마리가 나란히 자고 있었어요! 역시 사람들이 많이 가는 카페에는 이렇게 마스코트같은 강아지들이 있다는 점.
매너 있게 깨우지 않고 사진만 찍었다지요. 헤헤
아. 임신하고 나니 사람 북적이는 주말보다는 한가로운 평일이 더 좋아 지더라구요.
앉았을때 시야에 맞게 창문이 나있어서 답답해 보이지 않았어요. 이런 인테리어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답니다.반대편에는 이렇게 전창으로 작은 분수도 보이고, 전반적인 카페 인테리어는 잘되 있는거 같아요.
이제 인테리어 감상은 그만하고 카페니까 커피를 주문해야 겠죠.
저도 이미 검색을 많이 해보고 방문했던 터라 커피 값이 비싸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역시나.
제가 직접 메뉴판을 보니 더 실감할 수 있었다지요.
커피 8,000원, Tea 9,000원 정말 밥값보다 비싼 커피를 먹어보는 건가요.
남편은 O’s Special Set, 저는 녹차라떼를 시켰습니다.
커피와 녹차라떼 둘다 맛은 찐- 했어요.
그래도 이 두잔의 가격을 생각하니. 리필이라도 한번 받고 싶은 느낌이랄까.
아메리카노 세트에서 같이 나온 조각 케익! 티라미슈, 치즈케익, 쿠키 크림 케익 중 고를 수 있어요. 케익만 먹는다면 단품 6,000 이더라구요.
치즈케익으로 고르고 먹었는데 음. 그냥 베이커리 조각 케익의 부드러움 이랄까. 그래도 커피와 잘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스갤러리까지 오는길 중 벚꽃길로 유명한 곳도 있고, 한적하게 드라이브 코스로는 딱 좋은 것 같아요.
커피 가격만 조금만 낮춰준다면 더 자주 갈텐데 말이죠.
전주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는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