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여름방학에 맞춰서 물놀이 계획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싶어서 여수로 호캉스 다녀왔어요. 그래도 호텔 수영장도 워낙 인기가 많아서 눈치 싸움 해가며 물놀이 하고 왔답니다.
여수 JCS 호텔 수영장 그리고 로얄 스위트룸 2박 3일
3시 체크인이지만 스위트룸 Early check in이 가능하니 체크해주세요. 지하 주차장이 있기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자동차가 열받을일이 없으니 다행이네요. 풀빌라들이 워낙 인기이긴 하지만 호텔 서비스를 놓칠 수 없으니 저희 가족은 호캉스 결정을 했답니다.
지하층에 주차하고 호텔로 연결된 통로를 지나면 이마트 24시 편의점과 수영장 입구가 있고, 엘리베이터 홀이 있어요.
1층 로비로 가서 우선 체크인할께요.
전 객실이 오션뷰여서 일목 또는 일출 뷰를 선택할 수 있어요.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카드 키를 꼽으면 커튼 자동 오픈이 되는데 햇빛이 너무 잘들어서 속커튼은 24시간 쳐놓고 있었어요.
일반 객실보다 확실히 공간이 넓다 보니 쾌적하기도 하고 여유롭게 지낼 수 있었어요. 거실과 룸이 분리 되어있고, 화장실도 두개여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사용하기도 편하더라구요.
층고가 높아서 더 개방감이 있네요.
확실히 거실과 룸이 분리되어있는 장점이 아이 재우고 거실에서 TV 시청 하기였어요. 아이 일찍 재우고 맛있는 회 냠냠!
역시 여수 왔으니 회를 먹어줘야 하지요. 헤헷
방 옆으로 화장실과 이렇게 드레스 룸이 있는데 작은 공간 사이즈가 아니여서 짐 정리도 하고 화장하기도 편했어요.
한켠에 비지니스 책상이 있네요.
공용 화장실도 넓어서 쾌적하게 사용했어요. 2박 3일을 머물고 아무래도 물놀이도 하다보니 수건을 많이 사용했는데 요청으로 수건 부탁드렸는데 아낌없이 주셨어요.
룸 옆 화장실엔 욕조와 샤워 부스가 있어요.
조말론 어메니티들이 있고, 칫솔도 4개, 치약도 4개 등 준비되어있어요.
그리고 객실은 금연 구역! 다행히 신랑이 담배를 피지 않아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가끔 밖에서 보면 발코니에서 담배 피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1층 야외에 흡연 부스가 있으니 그곳에서 흡연 하시길.
지하 1층에 이렇게 수영장 연결 입구가 있어요. 키오스크에서 단일권 종일권 구분하여 카드 결제 하고 들어가면 된답니다. 저희는 머무는 2틀 모두 종일권 구매 해서 이용했어요.
비치 타올은 인당으로 나눠 주고 샤워 가운은 들고 들어가지 못해요 .대신 카운터에 맡겨 놓을 수 있어요.
입구에 아이를 위해 대여할 수 있는 용품도 있어요. 저희는 따로 준비한 구명조끼 입고 들어갔는데 필요하면 대여 할 수 있답니다.
눈치싸움에 이겨서 오전에는 저희만 이용했어요. 생각보다 오전 이용하시는 분들 안계시더라구요. 유아용 풀, 온수 풀, 실온수 풀 이렇게 이뤄져 있고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는 좋더라구요.
종일권으로 일찍 입장하다 보니 자리를 고를 수 있었는데요. 파라솔 밑에서 햇볕을 조금 피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너무 뜨거운 여름 날씨.
종일권을 구입하면 이렇게 숫자 표지판을 주는데요. 자리에 둔 물건을 따로 치우지 않는다고 해서 저희는 식사시간에는 나갔다가 쉬고 다시 오후에 들어와서 수영했어요.
오후는 이정도 사람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이용했어요. 수영장옆에 식당이 있어서 짜장면, 치킨, 감자튀김 그리고 팥빙수 정도 사먹었네요. 그래도 아이와 물놀이 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2박 3일 동안 물놀이 많이 해서 아이도 즐거워 하고 스위트 룸도 쾌적해서 만족하게 호캉스 하고 왔어요.
[직접 예약하여 내돈내산 호캉스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