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물이 많이 닿으면서 핸드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금새 거칠어지는 손을 보며 이번 명절을 보내고 큼맘먹고 하나 구입했어요. 샤넬 핸드크림인 라 크렘 망 은 두가지 버전으로 라크렘망과 라크렘망 텍스쳐 리치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제가 선택한 라크렘망 텍스쳐 리치는 건성용으로 크림의 질감이 약간 꾸덕한 느낌이예요. 매장에서 테스트로 발라보았는데 흡수도 빠르고 보습력도 좋아서 구입했답니다.
CHANEL la creme main texture riche 샤넬 라 크렘 망 텍스쳐 리치
매장가 가격으로는 8만원, 용량은 50ml, 피부 타입은 건성용으로 핸드크림이예요.
본품 상자를 개봉하면 보이는 핸드크림 사용 방법이 간단히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핸드크림 뚜껑을 그냥 위로 뽑듯이 당기면 미끄럽고 잘 안열려요. 약간 양 옆으로 비틀듯이 가볍게 열면 쉽게 개봉 된답니다.
핸드크림 본체의 중앙을 가볍게 누르면 내용물이 나오게 되요. 케이스가 조약돌과 비슷하다고 해서 인기있는 상품이긴 하지만 이쁜 만큼 사용하기 불편한 점도 있네요.
하드 케이스는 아닌 튜브 식 케이스 인데 약간의 손가락의 악력이 필요해요.
리치 제형답게 소량으로도 많은 면적을 펴 바를 수 있고 빠르게 흡수되어 보습 지속도도 꾀 높더라구요. 첫 개봉 샷이니까 듬뿜 발라봐보았네요. 헤헷
건성용이라 그런지 흡수되어 윤기가 흐르는 느낌이 아닌 완벽한 보습이 되어 산뜻한 느낌이네요. 제형이 완전 소프트하지 않고 텍스쳐가 꾸덕한 느낌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톡톡 쳤을때 모양이 남아 있을 정도의 질감이예요. 윤기있고 촉촉한 질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라 크렘 망 텍스쳐 리치 보다는 라 크렘 망 핸드크림을 추천하겠어요.
얼굴에 바르는 크림을 핸드크림으로 바르는 느낌이랄까요. 보습도 빠르고 제형도 오리지널 크림 제형이여서 수분 감이 없는 저에게는 잘 맞았어요. 하지만 특유의 샤넬의 강한 향이 오래 지속 되다보니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싫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손톱 끝까지 핸드크림을 발라서 큐티클도 정돈 되는 고 보습력이라고 매장 직원분이 설명해 주셨는데 오늘 저녁에는 손 끝까지 꼼꼼히 바르고 자보려구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손에 핸드크림을 발라도 금새 물이 닿을 일이 생겨버리기 때문에 관리를 잘 안했는데 그 틈에 손이 거칠어 지더라구요. 틈틈히 보습을 잘 충전해 줘야 겠어요.
저는 구입 후 같은 종류의 핸드크림 샘플과 이달의 행사 샘플까지 받아왔답니다. 아무래도 보습 화장품 이다 보니 매장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