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뚫고 제주도 구경을 하고 싶은 우리가족은 산방산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예쁜 카페에 다녀왔어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도 검색해서 다녀왔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람이 가득가득 했어요. (입소문의 위력)
One and Only 카페 후기
-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141
아이가 있다 보니 숙소 주변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만 다니다 보니 항상 서쪽과 북쪽 주변에만 다녔는데 이번에는 아래로 내려가 제주 남부쪽을 가보았어요. 산방산 절경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에 갈 수 있었어요.
카페 내부에서도 앉아서 볼 수 있는 산방산. 뭐랄까 그림 같으면서도 이상한 느낌이였어요. 너무 웅장 해서 그런가.
외국인 관광객도 제법 있었고 앞쪽은 바다 뒤쪽은 산방산. 뷰가 예술이였던 카페였던것 같아요. 곧 유명해져서 사람 엄청 많을 것 같은 느낌.
2층은 루프탑으로 제가 방문한 날이 태풍으로 비도 오고 바닥도 미끄러워서 구경만 하고 1층 실내에서 자리 잡았답니다. 그래도 비가 와서 그런가 운치도 있고 좋았어요.
사진으로 보면 호텔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느낌이 나네요. 저희는 자리를 잡고 수박 쥬스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아침을 먹지 않아서 브런치 메뉴와 샌드위치까지!
아보카도 샌드위치! 와사비 소스여서 매콤했어요. 모르고 아이에게 한입 주었다가 맵다고 난리난리. 미안미안.
원앤온리 브런치 라고 해서 주문 했는데 이건 아이가 다 먹어도 될 정도의 사이즈예요. 버섯스프 와 흡사한 맛이였어요. 그래서 아이가 가볍게 잘 먹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수박쥬스! 아이와 함께 먹어야 하기 때문에 수박 쥬스 하나 시켰어요. 가격은 깡패지만 그래도 뷰가 좋으니, 제주도니까 먹어보자!
커피 마시면서 산방산과 바다를 한번에 볼 수 있으니 기분도 좋고 힐링되는 느낌이였어요. 대체적으로 메뉴 가격은 비싼편이였어요. 그래도 주차장도 넓고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아서 제주도 남부쪽 산방산에 가게 되면 한번 더 가고싶은 곳이네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