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제주도 일정 중 하루는 아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정했어요.
아무래도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자동차도 오래타고 아이에게 힘든 여행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곳 위주로 여행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 추천 코스 세계자동차 박물관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610 세계자동차 제주 박물관
전화번호 : 064-792-3000
매일 09:00 ~ 18:00 (입장은 오후 5시까지 / 연중무후)
홈페이지 : http://www.koreaautomuseum.com
드디어 와보는 구나 세계자동차 박물관!
실내/실외 전시장이 모두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아도 구경할게 많아요.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평일 오전에 가서 그런지 여유롭게 입장 했어요.
[관람료]
성인 1,1000원 / 단체 10,000원
중고생 10,000원 / 단체 9,000원
어린이 10,000원 / 단체 9,000원 (36개월 이상 어린이)
경로 장애인외 9,000원 / 단체 8,000원 (만65세 이상)
단체 적용은 30인 이상이며 어린이 체험장 이용시 보호자(운전 가능자) 탑승을 원칙으로 하고 있답니다.
경로 장애 유공자 도민은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시어 표를 끈어 주세요.
도일찡은 27개월 이므로 관람료가 무료!
어른 둘만 표를 구입하고 바로 입장했어요.
입장권을 제시하고 시작된 세계자동차 박물관!
야외 전시장으로 올라가는 언덕 한켠에 이렇게 바퀴의 변천사라는 주제로 바퀴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역시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은 신나서 뛰어다니기 바빳답니다.
(저또한 쫓아 다니기 바빳어요. 꼭 체력 충전하시고 방문하시길. 하하)
신난 발걸음으로 저 멀리 보이는 야외 전시장으로!
영국 2층버스와 최초 소방차 그리고 세계 다양한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재밋어요.
도일찡이 좋아하는 경찰 오토바이 한번 타주시고.
야외 전시장에는 사슴이 그래도 노출되어 있답니다.
막 걸어 다녀요.
전시장 입구쪽에 츄러스가게에서 입장권을 보여드리면 사슴 먹이로 당근을 무료로 한가족당 1봉지씩 준답니다.
사슴에게 당근 먹이 주러 출발!
실제 사슴이 있어서 놀라고.
사슴이 너무 겁없이 다가와서 놀라고.
순하게 당근을 받아먹어서 놀라고.
사슴 뭐가 무서워! 하면서 다가갔는데 오히려 사슴이 더 다가와서 당근 하나 건네주고 남편뒤에 숨었다는 후문이. 하하
야외 전시장을 나와 다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실내 전시장으로 갈수 있어요.
실내 전시장 앞에는 이렇게 미니미니 하게 신호등과 횡단보고가 있어요.
세계자동차박물관 답게 교통규칙을 간접 체험하고 아이에게 교육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이여서 좋았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게 신호등도 미니미니.
이렇게 토끼도 가까이서 볼수있어요. 아주 많이!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장소란걸 구경하면서 많이 느꼈네요. 헤헤
실내박물관에서는 이렇게 자동차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엄청 편했어요.
유모차도 따로 없어서 아이가 행여 뛰어다닐까 노심초사 했는데 자동차에 앉아서 관람해주니 휴휴. 다행입니다.
박물관 입구에는 역시 벤츠.
자동차의 역사와 첫 목재자동차까지.
와.
자동차들을 시대별로 이렇게 전시해 놨는데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이렇게 자동차의 모습이 변했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그 시대를 느낄수 있다고나 할까.
자동차 광고의 변천사, 전 세계 6대만이 존재하는 희귀 목재 자동차의 설명들.
그리고 링컨차.
백투 더 퓨쳐에 나올법한 문이 위로 열리는 자동차.
그리고 한국 자동차의 변천사.
시발택시.
아니.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요? (남편이랑 한참 궁금했다는)
한국 자동차들이라 그런지 귀엽다 라는 생각이 물씬.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인팅 컨셉카.
마지막 코너로는 어린이 교통체험장이 있어요.
도일찡은 너무 어려서 아직 면허증 발급은 할 수 없지만 체험장 이용은 할수 있었답니다.
안전요원에서 안전수칙을 듣고 아빠랑 함께 출발!
한바퀴 도는데 약 5분정도 소요되고 테마가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어 했어요.
저는 기다리는 동안 다양한 신호등 디자인을 봤는데요.
각 나라마다의 특징이 살짝씩 보이는 느낌이네요.
여기는 가고 싶지 않았지만 나가는 출입구에 연결되어있는 자동차 기념품관.
역시 자동차를 좋아하다보니 여길 지나칠수가 없었다는.
달래고달래서 노랑자동차 하나 골라서 계산했어요.
가격은 비싸지 않으니 아이에게 추억으로 구입해 줘도 좋을듯 해요.
노랑 자동차가 뭔가 했더니 고속도로 정비차라고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그게 좋아? 하하.
아이와 함께 야외에서 뛰어놀고 실내에서 자동차 교통 체험도 해보고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제주도 여행 1일차 뿌듯하게 마무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