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법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되어 가는 건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 지고 있어요.
몇일 전 5박6일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답니다. 여행의 후유증인가 자꾸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에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 어린이전문서점 또래 아동도서에 다녀 왔어요.
전주 서신동 어린이 전문서점 또래 아동도서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평 1길 19
전화번호 : 070-8806-5999
집 가까운 곳에 어린이 서점이!
그것도 출판사 직영 판매장이 이렇게 크게 있었다니.
항상 큰 도로로만 다니다 보니 ‘어린이 서점이 있구나’ 하면서 간판만 보았는데 큰도로 뒷쪽 골목으로 한블럭만 지나면 이렇게 가깝게 어린이 전문 서점을 만날수 있답니다.
걸어서도 쉽게 찾을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산책하면서 왔어요.
아이가 27개월이다 보니 서점 안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하는 걱정에 방문을 했지만 감사하게도 너무 반갑게 맞이해 주셨어요. 아이 눈 높이에 맞게 상담도 잘 해주시고 눈치보지 않고 아이에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아무래도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이다 보니 높은 단계의 책보다는 아이랑 함께 놀이처럼 다가 갈수 있는 책을 찾다보니 도서출판 아람이 눈에 많이 들어와서 상담을 제법 요밀조밀 받았답니다.
전라북도 총판을 맡고 계시고 어린이 서점을 운영하고 계시기 때문에 사장님도 책과 출판사에 대한 정보를 아낌없이 말씀해 주셨어요. 책 내용 뿐만아니라 아이들의 교육, 부모교육 중심으로 책과 어떻게 접해야 하는지를 콕콕 찝어 말씀해 주셨답니다.
‘저 오늘 또 배우고 갑니다.’
한참 뛰어다니는 27개월 아들이라 서점 내부도 제법 넓어서 아이가 뛰다가 책 보고 또 놀다가 책 한번 스-윽 보고.
얼른 아이가 말도 트이고 제법 책을 스스로 잘 읽을때가 되어 인성 동화나 창작 동화도 접해주고 싶은 마음에 사장님께 여쭤 봤더니 천천히 아이에게 맞춰 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찝어서 말씀해 주셨어요.
은근 어린이 서점을 다니다 보니 저도 모르게 욕심히 생겼는데 또래아동도서 사장님께서는 부모 교육과 아이의 성장을 연관지어 아기전집 구경하면서 부모교육도 받고 왔답니다. 헤헤
역시 베이비올 시리즈 책은 언제봐도 아가아가 스럽고 귀엽네요.
확실히 어린 아기들이 만지고 보는 책이라 크기도 크지 않고 우유팩재질로 안전한 보드북으로 안심이 되더라구요.
제법 아이가 세이펜을 다룰줄 알다보니 활용도가 점점더 커지고 있답니다.
세이펜으로 노래 한곡 듣고 책도 보여주고.
어린이 서점이다 보니 다양한 출판사의 아기전집들을 보고 비교하고, 직접 구매 할 수 있어서 좋은 장점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인터넷보다 어린이 서점을 자주 가서 접하는 이유기도 하답니다.
또한 아이가 어떤 책에 관심을 두는지 확실히 알수있어요.
물론 저의 의견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아이가 책을 거부하지 않고 접한다는것 만으로도 저는 만족해요.
도서출판 아람의 베이비올아기를 한달 정도 아이에게 보여주고 접하면서 아이가 한층 성장한 느낌이 들었어요.
책 안의 내용으로 자존감 수업과 인성 교육을 조금씩 심어주고 아이가 제법 세이펜을 활용하면서 잘 따라와 주는 느낌이여서 이번엔 베이비올 수과학, 창작 아기전집 위주로 상담을 받고 왔답니다.
수학, 과학은 아이에게 쉽게 접근시키고 배울수 있게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수과학 부분의 책은 제가 더 많이 여쭤보고 사장님께서 친절히 설명 해주셔서 더 눈이 갔던 부분이였어요.
아이와 함께 서점에 머무는 동안 사장님이 아이를 챙겨주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 샘플까지 챙겨 주셔서 자주 오고 싶은 마음이 듬뿍 들었답니다.
여러분들도 아이와 함께 날씨좋은 가을날 서점 나들이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