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체온계(Braun Thermoscan)는 출산준비에 빠지지 않은 국민체온계인 만큼 국내나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아요.
7월 출산을 앞둔 초보 엄마로써 하나둘씩 정리해 놓은 출산준비리스트를 펼쳐 보이며 물건 구입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외 사이트 가격비교 결과, 직구 사이트를 이용해 조금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들이 몇 가지 되어서 아마존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IRT-6520가 최신버전이지만, 연령옵션과 온도 변화에 LED 반응 관련된 추가 기능 말고는 차이점을 느끼지 못해서 IRT-6500 버전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39.88 로 한국에서 직접 사는 가격보다 조금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배송대행지를 거쳐 미국에서 드디어 우리집까지 오는데 10일이 걸렸고, 물건들이 잘 포장되어서 왔네요. 아마존 직구를 처음 이용해 보았는데 앞으로 구입할 품목이 늘어날 것 같네요.
브라운 체온계 IRT-6500 구성품은 다음과 같이 체온계, 영어로된 설명서, 필터20개, 본체 케이스, 건전지 AA 2개 이렇게 기본구성입니다. 필터 20개가 기본으로 들어 있네요. 저는 구입 진행 하면서 추가로 필터 20개를 더 구입했어요.
체온계 앞에 액정 스티커를 제거하고 전원버튼을 길게 3~5초 정도 누르면 섭씨,화씨 변경이 가능합니다. 처음 온도가 섭씨로 표기되어서 당황해 하며, 메뉴 버튼도 따로 없고 영어로된 설명서를 능숙하게 해석할리 없기 때문에 전원 버튼만 계속 누르다가 우연히 화씨로 변경되었다는 후문이 있네요. 하나하나 새롭게 익숙해 지고 있는 중 입니다.
이렇게 건전지 AA사이즈 2개 나란히 꼽아주고 전원 버튼을 누른후, 온도 센서를 귀에 꼽은 후 온도 표시 버튼을 길게 누르면 ‘삐-‘ 소리와 함께 모니터 창에 온도를 보여줍니다.
보관 케이스 안에 예비 필터 상자를 넣고 체온계를 꼽아 보관할 수 있어서 편한거 같아요. 필터는 귀센서 밑에 파란 표시 버튼을 누르면 발사되듯 저절로 튕겨 나가게 되어있어서 따로 손으로 빼지 않아도 새로운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필터 관리도 간단하고, 작동법도 쉬운 브라운 체온계 IRT-6500.
예비부모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서 많이 구입하기도 하며, 국민체온계라는 명칭을 쓰는지 이유를 알것 같네요. 출산 용품 구입을 위해 장만했지만, 비상시를 위해서 꼭 구비해 둬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