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얻은 승인메일을 받고 신나게 구글 애드센스( https://www.google.com/adsense )로 들어가서 광고를 생성했어요. 일단 최종 승인을 받기위해 광고 하나를 만들어 블로그에 게시해야 하기 때문에! 룰루 랄라.
그러면 자동적으로 구글봇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광고를 승인 시켜 준다고 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구글봇이구나!) 처음 게시 했을땐 광고는 보이지 않고 빈 공간만 보이니 당황하지 마세요!
그런데 보통 몇시간이면 최종 승인나서 광고가 딱! 보인다고 하던데. 저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빈 공간만 제눈에 보이는건 도대체 무엇 때문인건가요?
1차 승인의 기쁨도 잠시. “구글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아니 왜? 2차 비승인 사유라니. 사이트 검토 불가는 또 뭘까요.
사이트 검토 불가 : 귀하의 사이트(url) 를 검토하려고 했지만 사이트가 작동 불능 상태이거나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꾸준히 잘 돌아가고 있는 내 블로그가 왜 작동 불능이라는 건지. 그러면 방문하는 방문자들은 내 작동 불능 블로그에 어떻게 들어온다는 말이냐!! 해명해라 구글봇!!
답답한 마음에 친오빠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저만의 홈페이지 주소를 갖고싶어서 도매인을 구매했더랬죠.
그 후 홈페이지 주소에 티스토스를 연동시키는 과정에서 구글에서 혼동이 일어났나봐요.
구글 사이트에 티스토리 주소와 홈페이지 주소가 엉키고 뒤섞여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구글봇이 작동 불능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했나봐요.
‘이제 어떡하지? 나 광고 못다는거야?’ 하는 질문에 오빠의 대답 ‘그냥 가만히 기다려. 구글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거야’ 그리하여 이제 그냥 승인 신청해 놓고 기다렸어요.
이미 1차 승인으로 콘텐츠 불충분은 해결을 했기 때문에 더이상 500자 이상의 글과 ‘-니다.’로 끝나는 글은 쓰지 않았어요. (반항할테다.)
에잇. 몰라 이젠 내 방식대로 글 쓰고 운영할래 하면서 구글이 내 홈페이지를 완전히 정리 할 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리고 약 1주일 정도 지난 후에 구글에 제 사이트 주소로 다시 검색해보고 제가 포스팅한 글들이 잘 검색되는지 확인 후 2차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약 하루만에 드디어. 저에게도 최종 승인 메일이 왔답니다.
이렇게 감격일수가. 개구쟁이 구글봇. 드디어 완전히 승인을 해주었군요.
고마워요 구글봇.
최종승인까지 약 한달이 걸린것 같아요.
첫 번째 지급금을 언제 받을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광고가 뜨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저처럼 애드센스 비승인이 계속 되는 분들은 조급해 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구글과 타협하는 길밖에는 방법이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