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 시간이 길어진만큼 아이와 뭘 하며 놀아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토이쿠키만들기 숲속 동물들 생일파티를 구입해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
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숲속 동물들 생일파티
아이와 집에서 직접 반죽을 만들고 굽는 과정이 힘들기 때문에 시도해 보지 못했었는데 만들기 쉬운 키트가 있다니 안해볼 수 가 없네요. 집에 오자마자 만들기 시작!
6가지 컬러 반죽이 들어있는데 냉동상태로 들어있어요. 실온에서 약 1시간 정도 자연 해동 또는 전자렌지에 10~20초 사이로 해동하여 사용하면 되요.
플레인, 카카오, 브라운카카오, 시금치, 단호박, 자색고구마 맛으로 이뤄진 6가지 컬러반죽은 안심재료라고 하니 믿고 먹어보려구요.
만드는 방법은 상자를 개봉하면 안에 설명서와 2개의 미니 포장지가 들어있어요. 쿠키를 만들어서 선물하기 좋은 패키지네요.
손으로 만드는 반죽놀이이기 때문에 촉감발달에도 좋고 자연재료의 컬러반죽, 착색료와 팽창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하니 만들어서 아이와 먹기에도 좋을 듯 하네요.
냉동상태이기 때문에 보관 또한 냉동으로 해야해요. 바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꼭 냉동보관 해주세요.
저는 아이가 빨리 하고 싶어해서 자연해동은 못하고 전자렌지에 넣어 15초간 돌려주니 말랑말랑해지더라구요. 처음 10초를 돌렸더니 속은 차가워서 5초 더 돌려주니 딱 맞았어요.
컬러반죽이 넣어져있는 플라스틱 하단에 여러 모양 틀이 있어서 잘라서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가 사용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쿠키를 만들고 싶다고 하여 만들기를 시작했어요.
숲속의 동물 친구들을 만드는것이 목적이였지만 우리 아이는 무엇을 만들고 싶었는지 카카오맛 반죽은 혼자 다 사용해 버렸네요. 하핫
어떤 쿠키냐고 물어보니 ‘아주아주 맛있는 쿠키’를 만드는 중이라고 하네요. 귀염둥이.
저 또한 동물친구들 만들기는 실패하여 먹기좋은 사이즈의 쿠키 만들기로 만족 했어요. 이렇게 손재주가 없답니다.
확실히 손으로 직접 만지는 반죽이다 보니 아이 집중력이 높더라구요. 진작 못해줘서 미안해.
설명서에는 에어후라이기 140도 온도에서 15분, 후라이팬 약불로 15~20분 굽기를 권장하더라구요. 쿠키의 두께는 3cm 미만으로 해야 노릇노릇 구워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굽는동안 아이도 저도 기대되는 순간!
제법 노릇노릇 타지않고 잘 구워졌어요. 맛도 제법 괜찮아요.
제가 만든 모양도 나름 귀엽게 나왔어요. 아이와 함께 만든 건강한 쿠키 간식!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뭘 하고 놀아야 고민이 될때는 하루 정도 엄마와 함께하는 쿠킹 클레스 좋을것 같아요. 먹고 양치질 하기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