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드럼 세탁기 기종은 삼성전자 버블샷 애드워시 21kg용량 wf21n8750tv모델입니다. 몇 일 전부터 옷을 세탁해도 꿉꿉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섬유유연제를 자동 투입구에 채워뒀는데도 불구하고 섬유유연제 양이 줄어 들지 않아서 몇 가지 해결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같은 투입구에 두 방향으로 세탁 세제를 채워두고 있는데 세탁 세제는 제대로 투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기능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여 먼저 세제 투입통을 깨끗하게 청소해 보았습니다.
드럼세탁기 섬유유연제 투입문제 원인 및 해결방법
삼성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본 결과 섬유유연제가 고농축일 경우 투입구에 오래 보관 되면서 굳는 현상이 생겨 투입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요.
세제통을 자주 세척하여 막힘 현상을 방지하는 방법과 고농축 유연제가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고객센터에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세제통을 교체하기 전에 먼저 세제통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이였습니다.
삼성전자 버블샷 애드워시 세탁기를 사용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타사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도 자주 발생하는 사항이니 참고하여 해결해 보시길 바랍니다.
세제 투입구를 열어보면 다음과 같이 액체 세제와 유연제를 넣는 투입구가 두가지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청소 한지 한 달이 지나다 보니 섬유유연제가 꾸덕하게 굳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섬유유연제를 가득 채워두었지만 제대로 투입이 되지 않아 용량이 그대로인 것을 이제서야 확인했어요.
기존 사용하고 있던 다우니 고농축 섬유유연제가 아무래도 통속에 오래 보관되어 표면에 굳는 현상이 보였습니다.
주변까지 제형이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채워놓은 유연제가 아깝기는 했지만 그래도 통 세척이 먼저인 듯하여 과감하게 통세척을 해보았어요.
고농축 섬유유연제의 제형이 변하면 세제통에서 원활히 투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고농축 섬유유연제를 투입할 때 물을 섞어 사용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지만 물을 섞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섬유유연제의 기능인 향기도 옅어질 뿐만 아니라 섬유유연제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가급적 물을 섞어 사용하는 것 보다는 고농축 섬유유연제를 사용한다면 일주일 단위로 통세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물로 막인 투입구를 뚫어 주면서 굳은 유연제를 모두 씻어내 주었어요.
세척통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최소 3일~1주일 간격으로 통 세척을 해주어야 합니다. 드럼세탁기를 오래 잘 관리하는 방법은 세척 밖에 없는 듯 하네요.
액체가 남아 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통 세척을 해주었습니다. 섬유유연제 뿐만 아니라 세제 통도 마찬가지로 자주 세척하여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세척 할 때는 따뜻한 물을 사용하여 꾸덕하게 말라있는 섬유유연제와 세제를 녹이면서 세척해 주어야 합니다.
투입구를 너무 강하게 세척하면 다른 부품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여 세척해 주세요. 그리고 먼저 물을 담아 투입구의 기능을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건조합니다.
섬유유연제통의 자체 불량이 생길 수 있으니 위와 같은 세척을 통해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세제 통을 교체해 보는 것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