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활용 목적으로 최근 아이패드 미니 6를 구입했습니다.
이북 리더기를 구입할지 고민하다가 간단한 웹 서핑과 영상 플레이어 사용을 고려하니 아이패드 미니 6로 마음이 더 기울어져 버렸네요.
집에 아이패드 프로 12.9 모델이 있지만 이북 리더기로서의 활용을 위해 아이패드 미니 6를 구입한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북 리더기와 아이패드 미니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이패드 미니 6 언박싱
전자책 활용 이북 리더기 사용과 그 외로 영상 플레이어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한 아이패드 미니 6는 64GB와 256GB의 두 가지 용량 중 64GB를 선택하여 구입하였습니다.
구입하자마자 종이 질감 보호 필름을 부착하여 액정이 톤 다운돼 보이는 점 감안해 주세요.
이북 리더기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딱히 셀룰러가 필요 없었고, 집 또는 카페에 가서 전자책을 볼 때 와이파이 모델에서도 큰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재생 웹서핑 등 최대 10시간까지 이용 가능한 19.3 와트시 리튬 폴리머 충전 배터리 내장입니다. 전자책 볼 수 있는 배터리 시간은 넉넉하네요.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이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원 버튼에 Touch ID 잠금 해제가 가능합니다.
아이패드 미니 6에는 애플 펜슬 2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애플 펜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 같네요.
아이패드 미니 6 카메라 성능
포커스 픽셀을 갖춘 12MP 와이드 카메라 투르톤 플래시 덕분에 저조도 환경에서 사진 촬영도 문제 없습니다.
기본 2배 줌 촬영도 문제 없이 자연스럽게 촬영해 보았습니다.
4K 영상 녹화도 가능 하다고 하니 추후에 아이패드 미니 6로 동영상 촬영도 해봐야 겠어요.
아이패드 미니 6 사이즈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293g, 셀룰러 모델은 297g으로 두 버전의 무게는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아요.
제가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어서 무거운 것을 오래 들거나 손목을 오래 사용하면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데 아이패드를 손에 들고 40분 정도 전자책을 봤는데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았습니다. (40분 이후부터는 손목에 피로감이 느껴졌어요)
195.4 x 134.8 x 6.3mm 사이즈로 제 손이 작은 편인데 제가 들고 사용하기에 크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어요.
아이패드 프로 12.9와 사이즈 비교했을 때도 엄청 작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휴대성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스타벅스 다이어리와 비교했을 때 작은 가방에 넣어도 크게 자리 차지 하지 않을 정도의 두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6 이북 리더기 독서 활용
아이패드 미니 6를 구입하는 날에 밀리의 서적을 구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북 리더기의 경우 단말기마다 다르긴 하지만 특정 브랜드에서 다운로드한 책들만 볼 수 있거나 제한적인 독서 방식 때문에 아이패드를 선택하게 된 것 같아요.
여기서 큰 장점은 바로 다양한 도서 앱을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전자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혜택 별로 다양한 도서 앱을 이용하여 구매하는 경우라면 불편하지 않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오디오북과 같은 mp3 파일도 바로 재생할 수 있어서 여기서 주는 장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아이패드 미니 6의 이북 리더기 페이지 속도
브랜드 이북 리더기 단말기로 책을 읽을 경우 페이지 넘기는 속도, 전자책 다운로드 로딩 등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를 많이 봤습니다.
이에 비해 아이패드 미니 6의 속도 성능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고성능 게임이나 앱 구동 속도, 동영상 재생이 전혀 문제없기 때문에 이북을 보면서 페이지 넘길 때 랙 걸리는 현상은 아마 평생 경험하지 못할 것 같네요.
아이패드 미니 6 이북 리더기 눈부심 (눈 피로도)
가장 중요한 눈 피로도에 관해서는 확실히 이북 리더기가 더 낫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아이패드 미니 6 자체가 이북 리더기로 나온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이북에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아이패드 미니 6를 이용하여 야외에서 전자책을 봤는데 빛반사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 전자책을 볼 때 밝기를 조절해서 보니 그렇게 눈 피로도가 높지 않았어요.
요즘 전자책 앱에서 글자 크기, 밝기 조절 또는 책 배경 색상까지 사용자에 맞춰 변경할 수 있도록 옵션이 있는데요.
저는 상황에 맞게 밤일 때는 그린 계열의 배경을 설정하고 밝기는 50%로 조절하여 사용하니 눈 피로도는 현저히 낮았습니다.
또는 밖에서 책을 읽을 때는 배경색을 화이트 톤으로 설정하고 밝기는 90~100%로 조절해서 봤더니 한 시간 책 읽었을 때의 눈 부심이나 눈 피로도는 크게 오지 않았습니다.
이북뿐만 아니라 매거진 볼 때도 마찬가지로 눈 피로도는 크게 오지 않았어요.
극히 개인적으로 밖에서 2~3시간 책을 오래 읽지 않다 보니 한 시간 정도의 활용 면에서 이북 리더기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는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꼭 충분히 눈의 휴식을 주면서 읽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개인적인 총평
- 가방에 가볍게 넣기 편하다. 전혀 무게감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점.
- 한 시간 정도 야외나 조명이 많은 카페에서 전자책을 읽었을 때 눈 부심이나 눈 피로도는 적당했다.하지만 한 시간 이상이 되니 확실히 빛 반사가 주는 눈의 피로도가 제법 크게 느껴졌다.
- 일반 이북 리더기의 가격보다는 비싸기 때문에 금액적인 부분에서의 부담감이 있다.
- 방에서 편하게 전자책을 볼 때는(30분에 한 번씩 1분 눈 휴식) 2시간까지 눈에 부담감이 크지 않았다.
여기까지 간단히 정리한 제 생각입니다.
사실 전용 이북 리더기가 있는데 굳이 아이패드를 구입해서 전자책 보는 것에 활용이 될까 할 수도 있지만 이 점에 가장 고려될 사항이 바로 눈 피로도 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눈의 휴식을 주면서 한두 시간 독서 했을 때 주는 눈 피로도나 눈 부심은 아이패드 미니 6를 이북 리더기로 활용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전자책 보면서 모르는 내용을 웹으로 검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면에서는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메모 기능을 활용해도 좋아요.
이북 리더기 활용에 대해 아이패드 미니 6의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포스팅이 참고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