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씩은 최소 편두통이 심하게 오는 것 같아서 병원에 다녀왔답니다. 신경성 편두통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싶어서 신경과에 다녀왔어요!
저는 신경과에서 뇌파 검사라는 것을 약 30~40분간 했는데요. 검사비용이 6~7만원 정도 든다고 하여 검사 받으면서 실비보험 청구 해야지 생각 했답니다. 역시 검사비용과 진료 총 합이 7만5천원이 들었네요.
우선 우체국 실비보험 청구 하기전 필요 한 서류는 다음과 같아요.
- 통원치료확인서 또는 초진차트 (진단명/진단코드를 확인하기 위해서)
- 진료비세부내역서
- 진료비 영수증
이렇게 3가지 서류를 가지고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방문 접수 했어요. 우체국에 도착하면 ‘금융’코너에서 보험을 신청 접수 하기 때문에 구비되어 있는 서류를 직접 작성하여 대기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금융을 다루지 않는 우체국은 신청접수를 하지 않으니 꼭 가기전에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겠어요.
친절하게 작성방법이 설명되어 있지만 보험 가입당시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인적사항을 잘 알고 계시다면 신청 접수하는데 어렵지 않을 거예요.
저는 피보험자는 저 본인이고 보험수익자는 신랑이름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각각 맞춰서 작성을 했답니다. 수령방법과 계좌, 금융 기관명과 계좌 번호까지 꼼꼼히 작성해야해요.
중요한 청구 내용의 경우 청구 유형은 실비보험이면 ‘실손’에 체크하고 발생 원인은 질병, 청구 사유는 각각의 선택에 맞게 체크해 주시면 되세요. 저는 진단에 체크하여 제출 했는데요. 초진이였기도 해서 통원 말고 진단에 체크했어요.
그리고 뒷장의 개인 정보 처리 동의서에 모두 체크하고 사인하면 끝!
금융 코너에 제출하면 접수 완료인데요. 금융 창구에서도 보험쪽으로 서류를 일일특급으로 우편 발송 한다고 해서 당일 접수는 안되고 다음날 접수가 될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다음날 친절하게 카카오톡 우체국에서 청구 관련 안내 문자를 보내주고 오후 쯤에 바로 보험금이 청구 되더라구요. 65,200원! 총 병원비가 75,000원 이였는데 제 돈은 약 만원정도만 들어간 셈이예요. 신기해라.
처리도 빠르고 입금도 빠르고.
다음엔 직접 방문 접수 말고 어플로 100만원 이하 금액은 접수 할 수 있다고 하니 쉽게 해보려구요. 헤헷